나카노, 제3회 농심백산수배 1국서 차오다위안에 역전승···4일 2국서 김영환 9단과 맞대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첫 판은 일본이 가져갔다. 일본의 1번 주자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이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을 꺾고 첫 승을 따냈다.
나카노는 3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국에서 차오다위안에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이 백산수배 첫 출전인 나카노는 백산수배 데뷔승으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2회 대회 때 중국의 최종 주자로 나서 유창혁 9단을 꺾고 중국에 우승을 안겼던 차오다위안은 이번 대회에서는 첫 판에 고배를 마시게 됐다. 나카노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국에서 한국의 1번 주자 김영환 9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대국은 서로 실수가 잦은 탓에 명국이라 보기 힘들었다. 이런 가운데 나카노는 초반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좌변의 백 세력을 부수기 위해 좌중앙에서 공격을 시도한 것이 재미를 보며 차오다위안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수순이 문제였다. 우상귀에서 우변으로 이어가며 흑집을 넓히려 시도한 것이 오히려 차오다위안에게 기회를 줬고, 결국 우변에서 흑을 잡아내며 치명타를 입었다.
그대로 끝나는 듯 했던 대국은 또 한 번 반전이 일어났다. 차오다위안이 140수째 치명적인 악수를 두면서 다시 나카노 쪽으로 크게 전세가 기울었다. 다급해진 차오다위안이 변수를 만들어내려 했고, 다시 전세를 대등하게 끌고 가는 듯 했으나 차오다위안이 중앙 싸움에서 갑자기 발을 빼 154수째 다시 악수를 두면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농심백산수배의 제한 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1회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고 2위와 3위 팀은 상금이 없다. 백산수배에서 3연승 한 선수는 500만원 연승 상금을 받는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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