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막내가 야구를 잘하고 기특해요…신인이 휴일에 모교에서 훈련, 후배들에겐 장비 선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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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막내 박관우가 기특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박관우 스스로는 대수롭지 않게 얘기한 일이지만, 이준호 감독의 말대로 프로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바쁜 시기에 후배들을 챙기는 일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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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막내 박관우가 기특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이제 막 프로야구 커리어를 시작하는 신인이 짬을 내 모교 후배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야구 장비를 선물했다.
경북고 이준호 감독은 지난달 봉황대기를 치르면서 "관우랑 연락도 자주 하고, 관우가 시간 날 때 틈틈이 학교에 자주 놀러온다. 후배들 장비도 많이 챙겨준다. 자기도 프로 적응하기 바쁠 텐데 후배들에게 관심 줘서 고맙다"며 "관우도 3학년 때 선배들에게 보고 배운 것 같다"고 했다.
2일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관우에게 이준호 감독의 칭찬을 전했다. 그는 "본가가 대구다 보니까 찾아뵙게 됐다. (이준호 감독이 말한)그때는 퓨처스 팀에 있을 때다. 휴식일이나 이럴 때 전날 대구에 내려가서 다음날 운동도 하고 후배들도 볼 겸 학교에 갔었다. 나도 학교 다닐 때 프로에 간 형들이 주는 장비를 받은 적이 있다. 후배들이 고생하고 있고, 또 내가 3학년 때 많이 챙겨줬었으니까 그 고마운 마음에 나도 장비를 챙겨주고 왔다"고 말했다.
또 "많이 챙겨준 건 아니다. 그냥 배팅 장갑이나 언더티셔츠 같은 것들이다. 딱히 많이 준 건 아닌데 그래도 후배들이 갖고싶어해서 전해줬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박관우 스스로는 대수롭지 않게 얘기한 일이지만, 이준호 감독의 말대로 프로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바쁜 시기에 후배들을 챙기는 일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박관우는 "최근에는 퓨처스 팀에서 대구 원정 갔을 때 이동일 활용해서 잠깐 다녀왔다. 후배들에게 특별히 해주는 얘기는 없다. 3학년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보니까 편하게 하라는 얘기를 했다. 타격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딱히 기술적인 조언은 해줄 게 없었다. 나는 감독님이나 코치님 말 듣고 따라했을 뿐이다. 그래서 마인드나 정신적인 면에 대해 얘기를 해주는 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사실 학교 다닐 때는 좋게 표현해주는 분은 아니었다. 그런데 졸업하고 나서는 잘 챙겨주시고 대화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타석에서의 적응력은 일찌감치 검증이 됐다. 그동안 박관우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수비에서도 조금씩 발전이 보인다. 이준호 감독은 박관우의 수비력에 대해 "여기서는 수비 잘했다. 잘했는데 관중이 많지 않은 경기와 관중 많은 경기 분위기는 다르다고 하더라. 또 LG는 팬이 많지 않나"라며 제자를 감쌌다.
박관우는 "아마추어 경기 때는 사실 관중이 거의 없거나 적어서 타구가 맞으면 타구음이 다 들려서 판단하기 좋다. 지금은 소리가 거의 안 들린다. 빗맞은 것 같은데도 뻗는다"고 얘기했다.
1군에서 훈련하면서 뜬공 수비도 차츰 적응하고 있다. 박관우는 "타구 판단은 선배들 타격훈련할 때 수비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 박해민 선배가 펜스 붙는 뜬공 잡는 요령이나 중계 플레이 때 송구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다. 빨리 몸에 밸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관우가 1군 벤치멤버로 자리 잡은 지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박관우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선배들도 잘 챙겨주시고. 경기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게 됐다. 경기 전 운동, 웨이트트레이닝이나 기술적인 준비 같은 것들을 하다 보니 벌써 9월이 왔다. 계속 시즌 끝날 때까지 1군에 남고 싶고, 가을 야구에도 엔트리에 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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