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모든 책임은 내게” 또 옥중 메시지

한솔 2025. 9. 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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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자신에게 있다"며 또다시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윤 전 대통령의 오늘 메시지, 어떤 내용들이 담겼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대통령의 메시지'라면서 짧은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군인들과 관련한 내용이 주로 담겼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먼저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자신에게 묻고, 군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소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데,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이 잇따르자 여론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군 관계자들은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 는 등의 지시를 직접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약 120글자 분량의 짧은 옥중 메시지에서 "계엄에 참여했던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다만 윤 전 대통령의 특검 소환 조사 거부, 체포영장 집행 저항, 내란 재판 불출석 등의 태도는 책임지는 자세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내란특검은 이틀째 국회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내란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자택과 의원실에 대해 강제수사를 벌였는데요.

또 다른 대상이었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어제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이 '국회의장 승인이 필요하다'며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특검팀은 어제 압수수색을 우선 중지했고, 오늘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추 전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추 전 대표가 계엄 선포 이후 2시간여 동안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 바꿔는 등 의도적으로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판단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추경호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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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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