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리셉션·만찬 숨가쁜 북중러… 트럼프 “우려 안해”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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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일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를 참관한 뒤 중국·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일정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날 중 열릴 가능성이 있다.
북·중·러 정상회담 개최는 가능성이 낮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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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후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
習 경제협력 ‘선물 보따리’ 이목
북러는 약식 정상회담 열릴수도
북중러 정상회담 성사여부 촉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일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를 참관한 뒤 중국·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일정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이날 중 열릴 가능성이 있다. 북·중·러 정상회담 개최는 가능성이 낮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상태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후 일정을 고려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대표단과 직접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6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날 일정 중에 짬을 내서 양 정상이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 열병식 이후 정오엔 리셉션, 오후 8시엔 만찬과 공연이 이어진다.
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해도, 양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해 진행했던 지난 회담과는 달리 약식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이 중국 전승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만큼, 양국 간 현안을 세세하게 다루기보단 우호 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만 대화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전 추가 파병이 논의될 수도 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6000여 명 규모의 3차 파병을 계획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복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종전 이후에도 양국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차원의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북·중 정상회담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전승절 직전에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엔 참석했던 인도·튀르키예·이집트 정상 등이 열병식 행사에 불참하면서 구겨진 중국 체면이 김 위원장의 참석으로 살아난 만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 보따리를 안길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비롯한 북·중 경제 협력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북한 조용원 당 조직비서 겸 조직지도부장과 김덕훈 당 경제비서 겸 경제부장이 이번 방중에 동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중 간 경제 협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외교가에선 북·중·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3국 정상의 이해관계를 모두 일치시키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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