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새 아이 절반 이상 사라졌다…혼인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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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30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2024년 기준)는 1995년과 비교해 3분의 1로 줄고, 혼인 건수도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인구절벽이 한층 가팔라진 모습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변화' 보고서를 보면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1995년 출생아 수의 33%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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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33%↓ 혼인건수 44.2%↓
男초혼연령 28.4세→33.9세로 5.5세↑
2030대 혼인 후 無자녀 경향보이기도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30년 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2024년 기준)는 1995년과 비교해 3분의 1로 줄고, 혼인 건수도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인구절벽이 한층 가팔라진 모습이다.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63명에서 0.75명으로 0.89명(54.2%) 줄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1995년 대비 44.2%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1996년 43만 5000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에는 역대 최저인 19만 2000건을 기록했고, 2023년 19만 1700명, 2024년 19만 370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평균 혼인연령도 꾸준히 상승 추세이다. 1995년 남녀 각각 28.4세, 25.3세였던 평균 초혼연령은 2024년 33.9세, 31.6세로 올라갔다. 작년 남녀 간 평균 초혼연령 차이는 2.3세로, 1995년(3.0세) 대비 0.7세 감소했다. 재혼 연령도 상승 추세다. 1995년 남녀 각각 40.4세, 35.6세에서 작년 51.6세, 41.7세로 상승했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20대 이하(2024년 기준)에서는 1995년 대비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30대 및 40대 초반에서는 증가했다. 유배우 연령별 출산율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은 2015년 정점을 보인 후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증가했고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은 대체로 늘었다. 유배우 연령별 출산율은 해당 나잇대에 혼인한 배우자가 있는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배우 연령별 출산율은 결혼을 하고도 아이를 낳지 않는 경향이 있는 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도입한 통계 항목”이라며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경우 2015년 이후 혼인 후에도 자녀를 낳지 않는 경향을 보이다가 최근 다시 출산율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법적 혼인상태별 출생혼인 외의 출생아(혼외자) 비중은 1995년 1.2%(8800명)에서 2024년 5.8%(1만 3800명)로 증가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를 보면 지난 30년간 감소율이 큰 지역은 경남이 -79.9%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75.2%), 전북(-75.1%) 순을 보였다. 합계출산율 감소가 큰 지역으로는 광주(-1.13명), 경기(-1.02명), 제주(-1.00명) 순이다. 작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전남·세종(1.03명), 경북(0.90명) 순으로 높고, 서울(0.58명), 부산(0.68명), 광주(0.70명) 순으로 낮았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Edaily/20250903190350779yfqv.jpg)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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