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 '李대통령 연수원 동기' 오광수·강찬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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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8일 출석 통보를 받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통일교는 태평양, 등 대형 로펌 3곳을 선임했는데 한 총재를 위해 검찰 고위간부를 지낸 특수통 출신 변호인단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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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재, 주말 예배서 첫 공식 입장 '연관성 부인'
통일교, '키맨' 윤씨 배우자 20억 횡령 혐의 고소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8일 출석 통보를 받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통일교는 태평양, 등 대형 로펌 3곳을 선임했는데 한 총재를 위해 검찰 고위간부를 지낸 특수통 출신 변호인단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재는 최근 오광수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오 전 수석은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낸 검찰 특수통 출신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민정수석으로 지명됐으나 차명재산 의혹으로 임명 닷새 만에 사퇴했다.
한 총재는 강찬우 법무법인 LKB평산 대표 변호사도 선임했다. 강 변호사 역시 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 3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수원지검장 등을 거친 대표적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강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재판 변호도 맡았다. 앞서 통일교는 특검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교단 차원에서 태평양, 율촌, 대륙아주 등 대형로펌 3곳도 선임했다.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이유로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한 총재는 ‘통일교 키맨’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승인으로 금품 전달 및 윤석열 정부와의 유착이 있었다고 보고 있지만, 통일교는 한 총재 연루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 한 총재는 지난달 31일 예배에서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였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교는 전날 윤씨의 배우자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다. 예산 집행 기록을 살펴본 결과, 당시 재정국장이었던 이씨가 2021~2023년 교단 자금 약 20억 원을 가로챈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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