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2년 전 이혼 "귀책사유 無, 서로 간 합의" [전문]

소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소향이 이혼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일 "소향은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향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이데일리는 소향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며 그가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소향은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했다"며 "성격과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만 견디면서 살아왔다.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진 끝에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8년 그룹 POS 김희준과 결혼한 바 있다.

한편 소향은 1978년생으로, 1996년 곡 '선생님'으로 데뷔했다. 이후 '스타킹' '열린음악회' '일밤 - 나는 가수다 Ⅱ'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 3'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비긴어게인 코리아' 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하 KQ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자사 아티스트 소향 관련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당사는 소향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소향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