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원수 확보 비용 대답 못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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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과의 대화 과정에서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라디오에서 그 과정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강릉은 하천에서 직접 취수하기 때문에 원수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정수장 확장에는 관로 설치비용 등 예산이 필요하다. 설명 과정에서 말이 끊겨 오해가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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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확장 관로 설치비용 예산 필요, 말이 끊겨 오해”

최근 대통령과의 대화 과정에서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라디오에서 그 과정을 설명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3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예년 같으면 3월부터 8월까지 800㎜가량 비가 오는데 올해는 387㎜밖에 내리지 않았다”며 “제가 60년 넘게 강릉에 살았지만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하루 생활용수 10만t을 크게 줄여 쓰고 있다”며 “불편을 감수해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총력 대응 중이다. 김 시장은 “연곡정수장에서 홍제정수장으로 하루 3000t을 비상 송수하고, 급수차 400대를 동원해 하루 1만5000t을 저수지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며 “그래도 상황이 나빠지면 시간제·격일제 단수, 고지대 급수차 공급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 원인과 관련해 그는 “비구름이 강릉까지 접근하지 못하는 기상 여건의 영향”이라며 “오봉저수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연곡정수장 확장, 지하 저류댐, 도수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6~7년이 걸린다”고 했다.
최근 대통령과의 대화 과정에서 ‘원수 확보 비용’을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시장은 “강릉은 하천에서 직접 취수하기 때문에 원수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정수장 확장에는 관로 설치비용 등 예산이 필요하다. 설명 과정에서 말이 끊겨 오해가 생겼다”고 했다.
김 시장은 “대통령 방문은 지역 입장에서 큰 기회라 도움을 요청했을 뿐”이라며 “예산 지원을 절실히 원한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 뜻으로 대통령께 정수장 확장 사업을 좀 도와주십사 하는 뜻에서 예산을 설명 드렸고 그 과정에서 원수를 확보하는 내용을 잘 서로 원만하게 대화가 잘 안 돼서 제가 중간에 1000억을 요구했다가 그 1만 7200t의 원수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시는 건가 하는 저의 판단으로 500억으로 줄인 것도 또 그런 것도 이슈가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국에서 생수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단수 사태로까지 가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릉시는 사상 첫 ‘가뭄 재난 사태’ 선포 속에 극심한 물 부족 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주 수원지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 밑으로 떨어졌다. 강릉시는 2주 전부터 세대별 수도계량기를 75% 잠그는 제한급수까지 시행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 #대통령 #오봉저수지 #저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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