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맨유 너무 떠나고 싶었어” 150년 역사 최악의 영입, 레알 베티스 이적 후 “세비야가 맨체스터보다 훨씬 아름답다”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매우힘들었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레알 베티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우린 안토니를 완전 영입 조건에 맨유와 합의했다. 2030년까지 구단에 머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반드시 안토니를 매각하고 싶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역대급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했지만,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2022년 8월 안토니가 공식적으로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에서 맨유 선수로 등록됐다는 성명문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맨유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433억원)를 지불했다. 이는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이며, 아약스는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싸게 매각’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맨유가 안토니 보다 비싸게 영입한 선수는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다. 맨유는 포그바를 위해 그의 친정팀 유벤투스에 무려 9000만 파운드(약 1619억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그러나 포그바, 안토니 모두 투자 대비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안토니는 맨유 150년 역사 중 최악이라 불러도 과장이 아니다. 앞으로 해당 구단 이적 역사를 논할 때 반드시 등장할 것이다. 안토니의 이름이 나오면 이견 없이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비판만 받던 그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베티스(스페인)에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2024-2025시즌 전반기부터 중반기까지 맨유에서 14경기 1득점에 그쳤던 그가 중반기부터 후반기까지 베티스에서 39경기 10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의 상성이 다른 만큼, 부활하지 않겠냐는 긍정적 의견은 있었지만, 이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 예상한 팬들은 거의 없었다.
안토니는 기대를 넘어 라리가 베스트 윙어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레알 베티스 에이스로 거듭나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성공적인 레알 베티스 임대 생활을 마친 안토니는 맨유로 돌아왔다. 그리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프리시즌에 이어 정규시즌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 직전 레알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다.
안토니가 이적 후 그동안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안토니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족만이 알 것이다. 마지막까지 이적이 무산될까 두려웠다. 믿음이 있었기에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비야는 맨체스터보다 훨씬 아름답다. 드디어 이곳에 왔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매우 불안했다“며 ”호텔에서만 40일을 보냈다. 하지만, 모두 내가 이곳으로 돌아오길 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새벽 2시에 내 집 앞에서 기다렸던 레알 베티스 팬도 있다“고 베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건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는 좋은 감정과 많은 애정을 느꼈다. 베티스는 나에게 항상 1번이다. 이제 내가 사랑하는 도시와 구단에서 행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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