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시티 절대 잊지 못할 것" 트레블 주역 귄도안,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2년간 140억

김아인 기자 2025. 9. 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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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맨시티에서 귄도안은 기량을 만개했다.

맨시티에서의 영광을 뒤로 한 귄도안은 2023-24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결국 귄도안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 그에게 손을 내민 맨시티 복귀를 긍정적으로 수락하면서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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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갈라타사라이

[포포투=김아인]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귄도안과의 자유 계약(FA) 이적에 대한 합의가 완료됐다. 귄도안과 2026-27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었다. 두 시즌 동안 각각 1년에 순수 보장 연봉 450만 유로(약 73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세계적인 미드필더였다. 튀르키예계 독일인인 그는 샬케, 보훔, 뉘른베르크 등의 클럽을 거쳤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을 발휘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신임을 받으며 수준급 선수로 거듭났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의 1호 영입생이 됐다.


맨시티에서 귄도안은 기량을 만개했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미미한 존재감을 남겼지만,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프리미어리그(PL) 5회, EFL컵 4회, FA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트레블의 주역이 되었다.


맨시티에서의 영광을 뒤로 한 귄도안은 2023-24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자신의 꿈의 클럽이었고,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영향이 컸다. 30대 중반의 베테랑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귄도안의 입지는 탄탄했다. 그는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모든 대회에서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출전을 기록했고, 5골 14도움을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여름 동안 돌연 이적설이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다니 올모를 재정 문제로 등록할 수 없게 되자, 대신 연봉이 높은 귄도안을 내보내려고 했다. 결국 귄도안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 그에게 손을 내민 맨시티 복귀를 긍정적으로 수락하면서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재차 맨시티와 이별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극도의 부진에 휩싸이면서 귄도안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여기에 티자니 라인데르스, 라얀 셰르키 등 새로운 영입생들이 들어오며 개막 후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황금기를 함께 한 맨시티를 다시 떠나게 됐다.


튀르키예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튀르키예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귄도안은 이적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시절 갈라타사라이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나는 여전히 축구를 자주 하고 싶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곧 35살이 되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이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이적 심정을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 내가 가장 좋아한 클럽,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나라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됐다. 맨시티에서의 놀라운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원한다. 이 위대한 클럽이 오랜 세월 내게 해준 모든 것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커다란 감사의 마음을 안고 맨시티를 떠난다. 우리 가족 모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이며 맨시티와 이별을 고했다.


사진=갈라타사라이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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