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7%

홍태화 2025. 9.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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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이 기존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높은 0.7%로 잠정 발표됐다.

일부 투자 항목과 수출의 실적치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성장률을 높였다.

소수점 첫째자리가 수정된 것은 2022년 1분기(-0.1%포인트) 이후 13분기만에 처음이다.

2분기 성장률을 세부적으로 보면 소비와 수출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가 위축하며 성장세를 일부 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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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분기 국민소득(잠정)
일부 투자·수출 항목 상향 조정
한은 “하반기 0.6%땐 年 0.9%”

2분기 성장률이 기존 발표됐던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높은 0.7%로 잠정 발표됐다. 일부 투자 항목과 수출의 실적치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성장률을 높였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0%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된 속보치(0.6%)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결과다. 소수점 첫째자리가 수정된 것은 2022년 1분기(-0.1%포인트) 이후 13분기만에 처음이다. ▶관련기사 20면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 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하면서 차이가 생겨났다. 건설투자(+0.4%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1.1%포인트), 수출(+0.4%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고, 설비투자(-0.6%포인트)는 하향 수정됐다.

이에 1분기와 2분기를 종합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한은 조사국이 지난주 8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했던 0.2% 성장보다 0.1%포인트 높다.

올해 성장률과 관련,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전망치인) 0.9%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0.6% 수준이면 가능하다”며 “하반기 전기 대비 성장률이 0.7% 이상 나오면 1% 성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분기 성장률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성장률을 세부적으로 보면 소비와 수출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가 위축하며 성장세를 일부 제약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와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0.5% 증가했고,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5%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4.2%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선박 등 운송장비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중심으로 2.1% 줄었다. 수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늘어 전기 대비 2.5%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3.6% 감소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실질 GNI 증가 폭이 성장률을 0.3%포인트 웃돌았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13조원 →10조2000억원)이 줄었으나,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13조원 → -8조6000억원)이 축소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명목 GNI는 전기 대비 2.0% 증가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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