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바가지 피해 크다”…‘해삼 몇 점에 7만원’ 부산횟집 시정명령에 과태료 처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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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까지 화두에 오른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부산 횟집이 결국 가격 표시제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3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최근 중구는 자갈치시장에 있는 한 유명 횟집을 상대로 현장 점검을 벌여 해삼, 멍게, 낙지 등의 가격표를 제대로 게시하지 않은 것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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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지적
![싯가 7만원에 판매돼 논란이 된 해삼. [보배드림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d/20250903112148161iyct.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까지 화두에 오른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부산 횟집이 결국 가격 표시제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3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최근 중구는 자갈치시장에 있는 한 유명 횟집을 상대로 현장 점검을 벌여 해삼, 멍게, 낙지 등의 가격표를 제대로 게시하지 않은 것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판매 품목이 ‘시가’인 경우에도 업주는 당일 시세를 표시해야 한다.
![부산 자갈치 시장 유명 횟집이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여 지자체의 단속을 받았다. [보배드림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d/20250903112148385nbis.png)
중구는 아울러 해당 횟집에서 영업주와 종업원의 보건증 유효기간이 지난 사실도 확인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총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유명 횟집에서 바가지를 썼다는 게시글이 올라 와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9일 부산 거주민 A씨는 ‘부산 자갈치 OO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 원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둘이서 인 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시키고 싯가의 해삼 한 접시를 주문했는데 15만 8000원을 계산했다고 황당해 했다. A씨가 영수증에 회 7만원이 적혀 있어 사장에게 물으니 “그게 해삼이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A씨는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인데, 그 정도는 회센터나 횟집 가면 서비스로 주는 경우도 많지 않나”라고 물었다. A씨의 항의에 사장은 A씨 손에 5000원을 쥐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싯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 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 자체가 너무 기분 나쁘더라”고 털어놨다.
게시글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잇따랐고, 지자체도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은 사례가 추가로 적발되면 7일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보건증 역시 계속 갱신하지 않으면 더 무거운 과태료가 내려진다”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여름 휴가철 마산, 강원도 등 주요 관광지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오전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부산 바가지 얘기가 나오더라. 최근 한류 덕에 관광객이 늘어나는데,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장애 요인이 자영업자 사고가 나서 한참 타격이 엄청난 모양”이라고 일부 자영업자들의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요금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사소한 이익을 얻으려다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며 “요즘은 과거와 다르게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 공개되면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치명적”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자본주의 시장경제라 비싸게 받겠다는데 네가 어쩔래’ 하면 그만인가?”라며 “저번에 강원도 어느 지역이 (바가지요금으로) 죄송하다고 했는데, 또 일이 벌어져 쑥대밭이 된 모양이다. 한두 사람 때문에 생각보다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연구해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문화부 장관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부산 해동용궁사 인근 노점에서 어묵 한 개를 3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일었고, 제주도와 울릉도에서는 비계의 양이 많은 삼겹살을 판매한 업소가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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