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 원희복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학교 밖 청소년에서 대통령 나오는 꿈을 꾼다!”

표명구 2025. 9.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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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복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사진=파주시청소년재단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압도적 세계 1위다. 전체 자살률은 줄고 있지만 청소년(15~19세)자살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문제 위기 경보가 계속 울리는 것이다.

이런 시기에 지난 3월 재단법인 파주시청소년재단에 원희복(65)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원 대표이사는 파주 연풍초등학교, 파주중학교를 나온 파주 출신이다. 경향신문 기자로 정년퇴직 후 언론중재위원을 하면서 고향 파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그동안 고향 파주에 대해 표피적으로 알았는데, 고충처리위원을 하면서 좀 더 자세히 아는 계기가 됐다"면서 "고향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심정으로 청소년재단 일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취임 5개월을 맞아 청소년 업무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원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취임 5개월이 됐는데.

"바쁘게 지나갔다.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안전이다. 특히 체육관과 수영장 등이 있어 안전 문제를 꼼꼼히 챙기고 보완했다. 다음은 청소년 활동 분야에서 재단의 주인 시선으로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커리큘럼을 짜도록 했다. 그리고 지금은 위기 청소년 상담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 5개월 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가.

"김경일 파주시장은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다. 사실 진보라는 것은 얼마나 '신체 사회 경제적 약자를 보듬고 더불어 사는 것'이냐로 판별된다고 본다. 파주시는 이미 '파주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관리규정'(2023. 7. 17)을 만들어 채용인원의 10% 이상을 저소득층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취임 후 우리 재단도 파주시 정책에 맞춰 채용에서 경제적 약자(저소득층)에게 5%의 가산점을 주도록 규정을 고쳤다."

- 청소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

"청소년 문제의 원초적 원인은 앞서 말 한대로 빈곤 즉 가난이다. 가난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들을 황폐화 시키고, 또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다. 우리 자살률은 OECD국가 중 최고인데다 청소년 자살률이 늘고 있다. 올 상반기만 19세 이하 청소년이 180명이 자살, 10만명 당 4.31명으로 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일가족 극단적 선택의 피해자다. 부모라 해도 아이들 생명을 거둘 권한은 없다. 그것은 범죄다. 우리 정부는 부모 없어도 아이를 훌륭히 키울 능력이 있고, 또 준비도 다 돼 있다."

- 파주시 청소년재단이 역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파주시는 도농복합 도시로 우리나라의 축소판이고, 청소년 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 재단은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을 상담하고, 보듬고, 다시 공부시켜 학교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 바로 학교 밖 청소년이었다. 그때 공장 다니는 이재명 소년을 보듬고 가르친 사람은 야학 선생님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 즉 우리 청소년재단이 한다. 나는 파주 학교 밖 청소년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꿈을 꾸고 있다."

- 앞으로 계획을 소개한다면.

"청소년은 급속히 변해 재단도 부지런히 따라가야 한다. 세상은 AI시대로 변하고 있다. 우리 재단도 AI를 통한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데 기여 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이번 9월 5일부터 이곳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N차 창의융합 넥스트 레벨' 행사가 열린다. 4차 산업시대 창의성과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기반 프로그램이다. 전국 청소년재단 처음으로 AI 쇼츠대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파주만의 특색있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의 노력으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국비로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데 학교폭력 문제를 지방정부와 협업하는 '보다듬 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 역시 전국 최초 시도다."
 

표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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