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상욱 “특검, 추경호 ‘계엄 해제 방해’ 단서 확보?...텔레그램 메시지 수사 중일 듯”

MBC라디오 2025. 9. 3. 10: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경호, 계엄 해제 방해 의심 불가피
- 계엄 해제 표결 1분 1초가 급한데도 의장엔 30분 지연 요청
-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로, 본인은 표결 불참...앞뒤 안 맞는 행보
- 특검 참고인 조사, 구체적 언급은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건 확실
- 김주애, 베이징 전승절 동행으로 후계자 부각
- 북중러 연대, 확대 해석 경계...단일대오 단정 어려워”
- 나경원, 다선이 국회의원 자격 보증인가?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내란 특검이 어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피의자’로 적시가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관련 이야기 이분과 나눠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상욱 의원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상욱 > 네, 반갑습니다. 김상욱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진행자 > 의원님 당적을 변경한 다음에 저희하고는 처음 인터뷰인데요.

☏ 김상욱 >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의 분위기나 문화에는 많이 적응되셨습니까?

☏ 김상욱 >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정치한다, 이 목적을 잃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현재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저희가 여쭙고자 하는 것은 국민의힘 소속이실 때 이야기를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12월 3일 그날 밤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행적이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간단히 정리하면 의혹의 핵심은 이거잖아요.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무언가를 했느냐 이 부분이 의혹의 핵심인 거지 않습니까? 규명 대상이 돼야 되는 거고,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상욱 > 사실 함부로 속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반 상식적으로 봤을 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건 분명히 맞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

☏ 김상욱 > 국민의힘에서 의원총회를 국회 본관 밖에서 한 기억이 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비상계엄이라는 특단의 사정이 있는 날이지요. 계엄군이 몰려오는, 그래서 당연히 의원총회 본관에서 하는 걸로 급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해야 될 일인데 본관이 아닌 당사로 의원들을 모은 것, 그리고 본관에 들어오기 힘들었다고 하지만 사실 저는 의지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나 다른 당들도 진입을 다 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분명히 그때 당시에 한동훈 전 대표가 본관으로 오라라고 당대표로서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는 아니다. 당사로 모여라라고 얘기하고 당사로 모여라라고 얘기하는 그 순간에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는 국회 본관에 있었습니다. 또 국회 본관에 있으면서 본회의장이 멀지 않거든요.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나와보지도 않고 그리고 또 당사로 모여라라고 해놓고서는 또 국회의장에게는 사실 비상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시간이 아주 다급했었습니다. 1분 1초가 저희가 정말 가슴 졸이면서 시간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30분 또 30분 넘는 시간을, 30분이라는 것이 그 당시에는 너무나 큰 시간이거든요. 그 시간 동안 의결하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하고선 국회의원들은 당사로 모여라 라고 하는 것들이 형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부분들이에요. 모르겠습니다. 일반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해하기 어려운, 그러니 당연히 혹시나 역할을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들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의총 장소가 자꾸 여기저기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참 많이 나왔던 이야기니까 거듭해서 여쭙지는 않겠고, 근데 이 부분을 조금 전 의원님도 잠깐 말씀을 주셨는데 계엄 해제 표결을 할 때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국회 안에 있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표결에는 참석을 하지 않았다, 이 현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 김상욱 > 본인께서는 갈 수 없었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시는데 사실 국회 본관에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원내대표라면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의를 하고 또 의장님과도 상의를 하고 또 당연히 현상 판단도 해야 하고 그러면 원내대표실이 아니라 바로 본회의장으로 와서 본회의장 상황을 보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장 대응을 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일 겁니다. 그리고 늘 그렇게 해왔었고요. 그런 면에서 같은 본관에 있으면서 오지 않고 한 번도 와보지 않는다는 것이 글쎄요. 저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본관에 있으면서 오지 않았다라는 말에 당시에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에 따라서 화가 나는 그런 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쭐게요. 저희가 며칠 전에 우원식 국회의장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이때 우원식 의장이 했던 말씀이 뭐냐면 본회의 개의를 통보하니까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 김상욱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이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대응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 김상욱 > 그 부분이 그때 당시 상황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인 거죠. 왜냐하면 계엄군이 본회의장 바로 앞까지 왔고 그래서 정말 분초를 다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30분은 지금의 30분과 비교도 안 되는 큰 시간입니다. 1분 1분이 다를 때였거든요. 그런데 시간을 더 달라, 이미 표결할 수 있는 인원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더 달라. 시간을 더 달라고 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본인도 본관으로, 본회의장으로 뛰어오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본회의장으로 뛰어드는 상황이어야지 시간을 더 달라는 게 성립할 수가 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로 모여라하고 본인은 오지도 않고 시간을 더 달라 이게 앞뒤가 안 맞는 거죠.

☏ 진행자 > 그때 당시에 저희도 유튜브로 생방송으로 하고 있었고 그때 의원님하고도 전화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표결을 할 때 보면 우원식 국회의장이 약간 늦추니까 의원들이 빨리 표결해야 된다고 막 재촉하고 이랬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에 선연하거든요.

☏ 김상욱 > 저희가 그때 본회의장 안에 있을 때는 정보를 저희도 전달 받지 않습니까? 저희가 정보 전달받기로는 바로 문 앞에 계엄군이 들어와서 본회의장 문을 열려고 한다. 총을 지급 받았고 실탄도 지급 받았고 발포 명령도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전달받았습니다. 저희가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까 본회의장 안에서는. 그렇게 전달을 받아서 본회의장에 있는 의원들 입장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해제 표결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그런 절박감이 너무나 컸었습니다. 1분 1분이 너무나 급했었죠.

☏ 진행자 > 근데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는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 이런 거고.

☏ 김상욱 > 그것도 30분 넘는 시간을 더 달라 하고 막상 본인은 오지도 않아요. 다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들어오지 않는 상태고요. 당사로 가 있고요. 당사로 모이라고 하는 중이고요. 그러니 이건 너무, 모르겠습니다. 당시 본회의장 안에 있던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표결을 이건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날 밤에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고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통화하기 직전에 한덕수 전 총리하고는 7분가량 통화를 한 걸로 수사 결과 나오지 않았습니까? 물론 이 통화 내용은 당사자 아니고는 알 수는 없는데 의원님께서 특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신 적이 있잖아요.

☏ 김상욱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관련 질문이나 이런 걸 받으신 게 있으실까요?

☏ 김상욱 > 질문을 받기는 했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김상욱 > 형사 조사 절차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게 사실에 기반해서 제가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을 보수적으로 있는 그대로 얘기해야지 절차에 지장을 받지가 않아요. 제가 모르는 것을 추정으로 얘기할 수는 없는 겁니다. 질문은 받았지만 어떤 통화를 했는지 제가 알 수는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는 부분이라서 얘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도 변호사시고 질문을 듣다 보면 특검 수사가 여기까지 확인을 했구나, 이런 게 있잖아요. 혹시 질문을 통해서 확인된 수사 진척 정도 이런 게 있을까요?

☏ 김상욱 > 그 부분은 제가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수사는 기밀성이 생명입니다. 제가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해버리면 수사를 방해하게 돼요.

☏ 진행자 > 뭔가 있긴 있었군요.

☏ 김상욱 > 특검이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 이 말씀만 제가 드릴 수 있고요. 구체적으로 수사 진행 경과나 이런 부분들은 특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시는 그 부분을 기준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충분히 이해를 하고 하여간 뭔가 있긴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이 오네요. 의원님.

☏ 김상욱 > 특검에서 정말 애를 많이 쓰고 있는 건 맞고요. 하지만 또 쉽지 않은 수사인 것도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그러다 보니까 증거 자료 채증하는 데 고생을 많이 하는 것도 맞는 부분이라서 우리가 특검을 많이 응원해 주고 작은 정보라도 있으면 특검을 위해서 도와주고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럼 이 추가 질문까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그날 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로 다시 돌아가서 조경태 의원이 특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다음에 어떤 말을 했냐면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 말고도 텔레그램을 통해서 당사로 오라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보낸 사람들이 있다, 이런 요지의 발언을 했거든요.

☏ 김상욱 > 그 부분까지는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단체 텔레그램 방에 여러 가지 메시지가 있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연락 주고받은 건 제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아마 그 단체 텔레그램 방에 메시지가 일부 남아 있는 것 그걸 특검에서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 절차가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소속 상임위가 외교통일위원회죠?

☏ 김상욱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역에 도착했을 때 바로 뒤에 김주애가 서 있었다, 수행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드렸는데 제가 들으니까 의원님께서 미리 파악하고 계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맞습니까?

☏ 김상욱 >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1인 독재 지배 체제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정은 같은 경우에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문제가 생긴다면 당연히 체제 자체에 위협이 되니까, 이게 되게 큰 국제무대인 거거든요. 베이징에 26개국에서 대표들이 와 있는 상황입니다. 또 국제무대에 공식적으로 인사를 시킨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대동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고요. 같이 출발했다는 취지의 비공식적인 그런 이야기들도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출발할 때 이미 파악이 되어 있었다는 얘기네요.

☏ 김상욱 > 저도 여러 분들을 통해서 얘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종합을 하면 김주애가 김정은 위원장의 후계자인 게 맞는 거죠?

☏ 김상욱 > 현재 대외적으로는 김주애만이 후계자로 지금 노출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김상욱 > 워낙 북한 안이 다 비밀로 다 가려져 있다 보니까요.

☏ 진행자 > 맞아요. 그렇긴 한데 사실 김주애가 처음 등장했을 때 후계자다 아니다, 참 설왕설래 많았고

☏ 김상욱 >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 진행자 > 아들도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있었고 한데, 그 뒤에 빈번하게 등장을 하니까 결국 후계자 아니냐 이런 추정으로 굳어지는 것 같아요. 의원님도 그렇게 보시는 거죠?

☏ 김상욱 > 함부로 속단하기는 힘들고요. 하지만 이번 중국의 전승절 행사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는 분명히 있습니다. 80주년 전승절 행사이고 또 66년 만에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고.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가깝게 지내면서 중국에서 북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계속해서 있어 왔었거든요. 중국과 북한 사이에 여러 가지 불편했던 것을 무마하는 그런 의미도 있고 미국에서는 이것이 경우에 따라 일본에서 많이 주장하고 있는 거죠. 이번에 북중러가 모이는 것이 반미연대가 아니냐는 의미를 확대해서 일본 쪽에서 많이 부여를 하고 있어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을 만나기를 원하는 상황인데, 아마 북한 쪽에서도 미국 트럼프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나기 전에 두 가지 목적, 중국을 달래고 또 하나는 북한과의 협상력을 올리기 위한 일거양득의 목적을 바라고 이루어지는 다소 큰 정치적 이벤트입니다. 그런 자리에 김주애를 대동했다 하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북한 국내 행사에서 김주애가 한 번씩 나타나는 것과는 격이 다른, 좀 더 힘을 많이 실어주는 그런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것도 파악하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어제 베이징역 환영 행사에서 리설주 김여정의 모습은 포착이 안 됐는데 이 두 사람도 지금 수행을 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계세요, 어떻게 알고 계세요?

☏ 김상욱 > 그 부분까지는 저도 알지는 못합니다. 그 부분까지는 확인하지 못했고요. 지금 아무래도 관심은 김주애가 같이 오는가. 그리고 또 와서 과연 북중러가 어떤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는 것인데 조심스러운 생각이지만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은 해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확대해석이라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 김상욱 > 북중러가 강력한 연대로 한미일에 대항한다, 이렇게 확대해석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승절 기념행사가 2차 세계대전 승전 즉 일본에 대한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입장에서는 이걸 북중러 연대로 의미 부여를 해서 한미일 연대를 강화시키는 것이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부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부여를 할 수가 있는데요. 그러다 보면 북한과 중국의 관계,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다 복잡하게 다 달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북중러가 함께 강한 연대를 갖고 있다, 이렇게 단정하기는 힘들어요. 일례로 북한은 동해에서 해군 훈련할 때 중국과 함께 훈련하기를 계속 중국에 요청하고 있지만 중국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거든요. 또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서 중국은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국은 직접 참전,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거리두기를 원하는데 북한은 중국의 의사에 반해서 러시아에 직접 군대까지 보내서 강력하게 참전을 해버렸어요. 그들 간의 관계도 매우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단일대오라고 단언하긴 조금 어렵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릴게요. 의원님 지금 초선이신가요?

☏ 김상욱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아마 남다르게 들으실 것 같아서 여쭤보겠는데 어제 나경원 의원이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초선들을 향해서 “가만히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런 요지의 발언을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상욱 > 국회가 왜 있는지 국회의원의 의무와 사명,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께서 잘 모르고 계신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국회의원은 초선·재선·다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고 국가를 위해 본인의 양심과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개별적으로 독립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헌법기관인 겁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그러면 다선 국회의원으로서 과연 나경원 의원은 헌법을 수호했는가, 다선의원으로서 초선의원들에게 좋은 표본과 모범을 보여왔는가, 과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 과연 계엄을 해결할 때 또 잘못된 대통령을 탄핵을 할 때에 나경원은 어디에 있었는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되묻고 싶습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고요. 그런 말을 공식 석상에서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는 것에서 과연 이분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있는지 많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상욱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진행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