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가차 없이 다 공개해"⋯日 언론, '도쿄살인' 韓男 신상 모두 내보냈다

설래온 2025. 9.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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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의 신상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일 NHK와 니혼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전날 도쿄 세타가야구 노자와의 한 도로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박모 씨(30)의 신상을 보도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일 오후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연인이던 4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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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도쿄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의 신상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일 NHK와 니혼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전날 도쿄 세타가야구 노자와의 한 도로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박모 씨(30)의 신상을 보도했다.

박 씨가 언론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은 해당 피의자. [사진=니혼테레비]

매체는 박 씨가 호송차에 탑승하는 장면과 함께 얼굴, 실명, 국적, 나이 등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는 체포된 피의자의 신상을 언론이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일본의 관행 때문이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일 오후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연인이던 4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목 부위에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한 박 씨를 같은 날 저녁 하네다 공항에서 붙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일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알게 됐으며 올해 4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차량을 타고 연행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피의자. [사진=니혼테레비]

그러나 사건 발생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A씨는 "박 씨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보호시설로 옮기고 박 씨에게 접근 금지를 경고했으나 이틀 뒤 결국 참극이 벌어졌다.

현재 구속된 박 씨는 범행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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