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리세를 기억하며…2014년 비극의 교통사고 1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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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9월 빗길 위의 참혹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 은비가 올해로 11주기를 맞았다.
은비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던 멤버 리세 역시 나흘 뒤 끝내 세상을 떠나며 가요계는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에게 은비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나던 '별'로 남아 있다.
K-팝 역사 속 가장 아픈 비극 중 하나였던 그날을 기억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은비와 리세를 마음속에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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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지난 2014년 9월 빗길 위의 참혹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 은비가 올해로 11주기를 맞았다. 꽃다운 21세에 멈춰버린 청춘의 시간은 흘렀지만, 팬들과 동료들이 남긴 그리움은 여전히 짙게 남아 있다.
3일은 고(故) 은비의 사망 11주기다. 1992년생으로 22세에 불과했던 그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는 2014년 9월 3일 새벽, 대구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발생했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방호벽과 충돌했고, 차량은 수차례 전복됐다. 은비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던 멤버 리세 역시 나흘 뒤 끝내 세상을 떠나며 가요계는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애슐리, 소정, 주니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차량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과 충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던 상황은 사고의 비극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은비의 생전 소원이었던 "음원 차트 1위"가 알려지자, 팬덤과 가요계 전체가 레이디스 코드의 노래 'I'm fine thank you'(아임 파인 땡큐)를 집중 스트리밍하며 추모 릴레이를 펼쳤다. 이 곡은 실제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줬다. 발인식에는 가족과 동료, 팬들이 참석해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으며, 당시 부상 중에도 목에 기브스를 하고 참석한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특히 소정은 은비의 기일과 생일이 겹치는 날마다 팬들과 함께 고인을 기리며 복잡한 감정을 나누고 있다.
은비는 2013년 그룹 데뷔 이후 '예뻐 예뻐', 'So Wonderful'(소 원더풀), 'KISS KISS'(키스 키스)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무대 위에서 밝은 미소와 당찬 에너지로 주목받았다. 짧은 생이었지만 그가 남긴 음악과 존재감은 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남은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는 2020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각자의 길을 걸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정은 올해 초 뮤지컬 일기 쓰는 남자에 출연하는 등 솔로 활동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에게 은비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나던 '별'로 남아 있다. K-팝 역사 속 가장 아픈 비극 중 하나였던 그날을 기억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은비와 리세를 마음속에 품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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