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자발적) 야근” 역대급 성과급 난리난 하이닉스

유현진 기자 2025. 9.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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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하자 업계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SK하이닉스 노사는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올해 최대 3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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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5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SK하이닉스가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하자 업계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기업 노동조합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직급별 예상 보너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신입은 1억4500만 원, 과장급은 2억1700만 원, 부장급은 2억7100만~3억2400만 원이다. 정확한 수치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은 “외부인이 생각대로 쓴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성과급에 대한 직장인들의 높아진 관심을 보여준다.

지난 1일 SK하이닉스 노사는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임금은 6.0% 인상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이 중 80%는 당해에 지급한 뒤 나머지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올해 최대 3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새 합의안이 반영되면 3만 3000여명인 직원 1인당 1억 원 가량을 성과급으로 받게 되는 셈이다.

블라인드 SK하이닉스 라운지에는 합의안 타결 직후부터 “오늘부터 야근이다. 개발 일정 하루라도 당긴다”, “일하러 가자. 열심히 개발하고 생산하자” 등의 글이 올라오며 직원들의 애사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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