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단’ 백종원, ‘흑백요리사2’ 나온다… “판단은 시청자에게”

원산지 허위 표기와 농지법 위반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12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2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앞으로 공개할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들을 소개하며 ‘흑백요리사2’를 오는 12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2는 작년 9월 공개돼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후속작이다. 작년 12월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지원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백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았지만, 백 대표가 각종 논란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흑백요리사2’의 공개 여부도 미궁에 빠진 바 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는 제작진과 참가자 등이 받을 영향을 고려해 작품을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작품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따라서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며 “100명의 셰프, 300여 명의 스태프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라 예정대로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봤다”고 했다.
앞서 백 대표는 올해 초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원산지 허위 표시 및 농지법 위반 의혹부터, 위생 문제 등으로 구설에 휩싸이자, 지난 5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백 대표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후 더본코리아는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6월 가맹점주와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점주협의체, 본사 임원, 외부 위원 등이 참여하는 상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상생위에서는 배달 매출 수수료 50% 감면,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등을 결정했다.
가장 최근엔 상생위 운영 등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개인 주식 92만337주를 담보로 120억원짜리 주식 담보 대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주식 담보 대출 120억원 중 100억원은 상생위 운영과 안건 실행 비용 등으로 순차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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