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지도자, 66년만에 한자리에…“김정은의 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옆자리를 각각 지킬 예정이라면서 이는 북한·중국·러시아가 '세계 3대 강국'이라도 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일과 달리 방중 일정 공개 ‘이례적’
“5월 러 열병식 불참 울분 풀 기회 잡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중국 방문을 극비에 진행했다. 2004년 4월 평북 용천역에선 폭발사고가 발생했는데,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환하던 김정일 위원장을 겨냥했던 계획적 테러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달리 시시각각 방중 일정을 공개하는 김 위원장의 행보는 이례적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측근들과 담소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노동신문은 다음날 국경을 넘은 김 위원장의 일정을 보도했다.
이를 두고 닛케이는 올해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불참한 울분을 푸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당시 러시아 열병식에는 러시아에 우호적인 27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지만 김 위원장은 불참했다.
닛케이는 “김 위원장은 여러 사정으로 ‘참가할 수 없었다’고도 할 수 있다”면서 “모스크바에선 ‘세계 3대 강국’의 일원으로 각광 받을 기회를 사실상 차단 당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중국이 마련한 국제적 무대에 특별한 귀빈으로 초청받으면 중국과의 격차는 가려지고, 힘 있는 독립국가에 대한 공정한 대우에 가까워진다”며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의 의도대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어떻게 믿나" 부모보다 가난한 젠지들…왜 불행하냐고?
- ‘쿠팡’ 알바한 박지현 “8시간에 19만9548원, 짭짤해”
- "얼마, 부르세요"...李대통령, 또 공개 칭찬한 '그 공무원'
- “번지 성공” 사진찍다가 추락…아들 앞에서 사망한 여성
- "왜 날 안 말렸어요?"…아내 살해한 남편이 장인에 한 말[그해 오늘]
- 한학자, ‘李정부 첫 낙마 인사’ 오광수 변호사 선임
- “‘마스가’ 이은 ‘마누가’…원전, 美서 해법 찾아야”
- 김윤지, 출산 후 16kg 감량…"현재 몸무게 47kg"
- 완도 가던 프랑스 여대생, 광주 시외버스서 숨져…경찰 수사
- 조정훈 “전한길 제거해도 지지율 안 올라…尹 면회? 인간적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