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에게 영어로 축하, 팀 분위기 물어보더라" 이태석 '국대 선배미'[뉴욕 인터뷰]

김성수 기자 2025. 9. 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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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꾸준히 뽑히고 있는 '유럽파 풀백' 이태석이 미국에서의 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태석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독일 청소년 국대 출신'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적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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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표팀에 꾸준히 뽑히고 있는 '유럽파 풀백' 이태석이 미국에서의 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태석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독일 청소년 국대 출신'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적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태석.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해 7일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의 한판 승부다.

홍명보호는 현지시각 2일 오후 4시50분(한국시각 3일 오전 5시50분) 뉴욕 랜달스아일랜드 아이칸스타디움에서 미국 소집 후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입소가 늦는 배준호와 오현규를 제외하고, 손흥민, 옌스 카스트로프를 포함한 24명의 태극전사가 훈련에 임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한국 포항 스틸러스에서 오스트리아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 측면수비수 이태석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유럽에서 적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대표팀 선수이자 유럽파로서 실력을 잘 보여드릴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한편 이번 소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옌스 카스트로프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 중인 옌스는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인으로 뛰었지만 한국인 어머니를 뒀기에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에 소속협회를 대한축구협회를 바꿔 결국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독일 출신' 한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홍명보 감독은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옌스 카스트로프를 뽑았는데 젊지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선수다.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인점을 높게 본다. 대표팀 소집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며 "축구대표팀의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원두재와는 다른 성향의 미드필더다. 파이팅있고 거친 스타일이다.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에 팀에 플러스가 될 거라고 봤다"고 밝혔다.

이태석 역시 옌스의 적응 도우미로 나섰다. 그는 "옌스와 공항에서 만나 대표팀에 같이 소집되는 동안, 영어로 발탁을 축하한다고 얘기해줬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먼저 물어봐줘서 잘 얘기해줬다"며 "옌스가 빨리 적응하면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단계인 만큼, 선수들이 매 경기 소중하게 여기며 경쟁하길 바라신다"며 "훈련 때 공수 양면에서 장점을 많이 보여드리면 평가전 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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