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랜드, 서여의도 생숙 인수해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탈바꿈

민경진 2025. 9.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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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02일 15: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캐피탈랜드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생활형숙박시설 '더코노셔 레지던스 호텔'을 인수해 자사 브랜드의 레지던스 호텔로 새롭게 단장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랜드는 ㈜건영 등으로부터 더코노셔 레지던스 호텔을 730억원에 인수했다.

캐피탈랜드는 애스콧, 서머셋, 시타딘, 오크우드 등 다양한 레지던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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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노셔레지던스호텔 730억원에 인수
취사·세탁 가능, 중장기 체류자 타깃
이 기사는 09월 02일 15: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 '더코노셔 레지던스 호텔' 전경. 한경DB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캐피탈랜드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생활형숙박시설 '더코노셔 레지던스 호텔'을 인수해 자사 브랜드의 레지던스 호텔로 새롭게 단장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랜드는 ㈜건영 등으로부터 더코노셔 레지던스 호텔을 73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자금은 작년에 조성한 6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준공된 더코노셔 레지던스 호텔은 중견 건설업체 ㈜건영이 시행 및 시공을 맡고, 관계사인 호텔 운영업체 트리니티디앤씨가 설계와 브랜딩, 운영을 총괄해왔다. 지하 3층~지상 13층, 161실 규모로 무인 체크인 시스템, 멤버십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로 지어져 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취사·세탁이 가능한 만큼 중장기 체류객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캐피탈랜드는 앞서 ㈜건영이 개인에게 분양한 96실과 나머지 회사 보유분을 이번에 한꺼번에 인수했다. 당분간 트리니티디앤씨가 시설 운용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향후 자사 호텔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탈랜드는 애스콧, 서머셋, 시타딘, 오크우드 등 다양한 레지던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캐피탈랜드는 아시아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웃돈다. 한국 호텔·레지던스 시장에는 2005년 ‘서머셋 팰리스 서울’을 종로에 개관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시타딘 해운대 부산’, ‘시타딘 한 리버 서울’ 등 국내 주요 도시에 중장기 체류형 레지던스를 늘려왔다. 2022년에는 글로벌 레지던스 운영사 오크우드를 인수하며 브랜드 스펙트럼을 넓혔다. 현재 서울 코엑스와 인천 송도에서 ‘오크우드 프리미어’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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