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경 공포소설의 뒷이야기 궁금하다면

공포소설가 전건우·박소해 작가의 제주 북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5시 서귀포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중정로 22), 16일 오후 5시 제주시 보배책방(납읍로 2길 15-1)이다.
작년 출간된 <고딕X호러X제주>라는 작품이 어떻게 창작되었는지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책은 제주에 살고 있는 박소해 작가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2016년 제주로 이주한 뒤 아름답고 신비한 풍경이 품은 상처를 발견했고, 이를 소재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에 빗물, 워터스, 이작, 박소해, 홍정기, 사마란, 전건우 등 제주를 사랑하고 독창적인 상상력을 지닌 '괴이학회'의 작가들이 힘을 합쳤다.
애월, 모슬포, 송악산, 숲 터널 등 익숙한 지명을 따라 여행하듯 읽을 수 있는 책 속 단편들은 설문대 할망과 그슨새, 애기업개 등 신비한 제주 설화와 이재수의 난, 결 7호 작전, 4·3 사건 등 아픈 역사가 '호러'라는 장르와 조화를 이룬다.
<고딕X호러X제주>는 장르 앤솔러지로서는 드물게 올해 런던도서전에 되기도 했다. "장르 소설이 사회와 역사를 다룰 수 있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7명의 호러 작가가 모여 제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작품집이 됐다.
참가 희망자는 문자로 이름, 연락처, 인원을 입력한 뒤 아래 연락처로 북토크를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9월 15일(월) 오후 5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서귀포시 중정로 22) 010-6259-0239
9월 16일(화) 오후 5시 보배책방(제주시 애월읍 납읍로 2길 15-1) 010-4205-6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