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 외국인 유학생 1만명에 "비자 초과 체류시 추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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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수만 명에게 비자 유효기간을 초과해 체류하면 추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생 비자 만료 후 망명을 신청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학생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망명 신청 건수는 1만 4800건이다.
이베트 쿠퍼 영국 내무장관은 BBC에 "학생들이 망명 제도를 이용해 수년간 머물며 숙소와 호텔 문제를 일으킨다"며 "모국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 학업을 마친 시점에 망명을 신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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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학생비자 입국 후 망명 신청 사례 증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영국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수만 명에게 비자 유효기간을 초과해 체류하면 추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학생 비자 만료 후 망명을 신청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비자 만료가 임박한 외국인 유학생 1만 명에게 이같이 통보했다. 가을까지 추가로 약 13만 명의 학생과 그 가족에게도 같은 내용의 연락을 할 예정이다.
통보 내용은 △근거 없는 망명 신청은 거부할 것이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망명 지원에 대한 요청이 거절당할 것이고 △영국에 체류할 법적 권리가 없다면 떠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송환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다.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1년간 전체 망명 신청 건수 11만 1084건 중 '보트 난민'이 신청한 건은 4만 3600건인데, 취업·유학·방문비자 등 합법적 경로로 영국을 찾았던 신청자도 4만 1100건에 이른다.
학생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망명 신청 건수는 1만 4800건이다. 출신국은 파키스탄(5700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 순이었다.
이베트 쿠퍼 영국 내무장관은 BBC에 "학생들이 망명 제도를 이용해 수년간 머물며 숙소와 호텔 문제를 일으킨다"며 "모국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 학업을 마친 시점에 망명을 신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올 초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을 마치고 영국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을 2년에서 18개월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이민자들이 영국 입국 수단으로 대학 학업을 이용하는 일을 막기 위한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대학의 비자 거절률과 과정 수료율 기준이 강화된다. 또 프랑스와 체결한 '원 인, 원 아웃'(one in, one out) 합의에 따른 첫 이주민 송환도 시작된다.
존 피튼비 난민위원회 선임 정책 분석가는 "일부 학생들이 영국에 도착한 뒤 모국 상황이 극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다른 망명 신청자들은 본국의 감시·보복을 두려워해 영국에서 와서야 보호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자를 갖고 입국한 뒤 망명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제도를 악용하고 있으며 보호가 진정으로 필요하지 않다고 암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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