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못 잡는 코스피…카카오페이 10%↓

김남석 2025. 9.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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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약세가 3일 코스피의 관망세를 짙어지게 만드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5.40포인트(0.17%) 오른 3177.75로 개장한 뒤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1%, 2% 상승하고 있지만, HD현대중공업과 기아, 한화오션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기술적으로 20일선을 하회하는 등 대부분 증시가 단기 추세를 위협받고 있는 점도 우려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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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약세가 3일 코스피의 관망세를 짙어지게 만드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5.40포인트(0.17%) 오른 3177.75로 개장한 뒤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6만9000원선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소폭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1%, 2% 상승하고 있지만, HD현대중공업과 기아, 한화오션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카카오페이로 장 초반 10%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다. 오너의 사법리스크와 신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의 약세도 코스피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전날 휴장 이후 9월 첫 거래일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의 장기금리 급등 사태로 장 초반 급락한 뒤 8월 ISM 제조업 PM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낙폭을 일부 회복한 뒤 마감했다.

코스피가 기술적으로 20일선을 하회하는 등 대부분 증시가 단기 추세를 위협받고 있는 점도 우려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세 여파와 장기금리 상승, 정치 불확실성 등 우호적이지 못한 환경도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나점에서는 상법 개정안 통과 등 거버넌스 변화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급락이 나타나도 증시 전반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에서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향이 있는 만큼 증권과 조선, 상사 등의 업종 중심 대응도 현 시점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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