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커피내기에 진심... 이재성 발뺌에 "솔직히 나갔잖아"[뉴욕 메모]

김성수 기자 2025. 9. 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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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주장 교체설이 있었지만, 바뀌는 것은 없다.

9월 A매치에도 손흥민이 어김없이 주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이번 9월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의 주장직 관련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9월 A매치에서 손흥민의 주장직은 굳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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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주장 교체설이 있었지만, 바뀌는 것은 없다. 9월 A매치에도 손흥민이 어김없이 주장직을 수행한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미국 소집 후 첫 공식 훈련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진지하게 운동했다. 패스를 돌리며 커피내기를 할 때도 진심으로 임했다.

미국 첫 훈련서 커피내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손흥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해 7일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의 한판 승부다.

홍명보호는 현지시각 2일 오후 4시50분(한국시각 3일 오전 5시50분) 뉴욕 랜달스아일랜드의 아이칸스타디움에서 미국 소집 후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입소가 늦는 배준호와 오현규를 제외하고, 손흥민, 옌스 카스트로프를 포함한 24명의 태극전사가 훈련에 임했다.

미국서 첫 훈련에 임하는 손흥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편 이번 9월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의 주장직 관련 이슈가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이제 시작인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 고민하는 건 아니다. 팀을 위해서 어떻게 할지 꾸준히 고민해야 한다"면서 "주장이 변경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선택을 지금 하지 않겠다. 앞으로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 대답이 애매하지만 지금 그 결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애매한 것"이라고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9월 A매치에서 손흥민의 주장직은 굳건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훈련 전 "주장은 어김없이 손흥민"이라며 "홍명보 감독님이 팀을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시는 거지, 주장을 바꿀 계획이 있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미국 첫 훈련서 커피내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손흥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주장으로서 미국에서의 첫 공식 훈련에 임한 손흥민은 회복조에 속해 가벼운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마친 뒤 론도(가운데 수비수를 두고 원을 만들어 최대한 오래 패스를 돌리는 훈련)를 했다. 손흥민은 직접 팀원들을 불러모은 후 커피 내기를 제안했고,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임했다.

승부욕 강한 손흥민은 커피내기에서도 질 수 없었다. 공이 원 밖으로 나갈 시 패스를 못 받은 사람이 술래가 되는데, 손흥민이 이재성을 포착하고 "솔직히 나갔잖아"라고 웃음 반 억울함 반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발뺌하던 이재성도 결국엔 인정하는 모양새였다. 손흥민을 롤모델로 생각하는 정상빈도 그 뒤에서 형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웃었다.

미국 첫 훈련서 커피내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손흥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사소한 순간에도 손흥민의 승부욕이 돋보였던 축구대표팀의 커피내기 론도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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