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빅리그’ 분데스 이적 무산, 메디컬 후 재협상 결렬 이유

김재민 2025. 9. 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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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의 빅리그 진출이 메디컬 테스트 후 최종 무산됐다.

KRC 헹크 공격수 오현규는 지난 9월 1일(이하 현지시간)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는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선수가 받는다.

그런데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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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오현규의 빅리그 진출이 메디컬 테스트 후 최종 무산됐다.

KRC 헹크 공격수 오현규는 지난 9월 1일(이하 현지시간)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독일 현지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다.

일반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는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선수가 받는다. 그런데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거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를 발견했다. 오현규의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없었던 것이다. 오현규는 지난 2017년 유소년 시절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십자인대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즉 십자인대가 없어도 선수 생활에 지장이 없었다.

다만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 입장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이기에 꺼려질 수는 있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이적료를 깎으려고 했던 거로 보인다. 당초 슈투트가르트는 2,500만 유로(한화 약 406억 원)가 넘는 큰 금액을 투자하려고 했지만, 메디컬 테스트 후 조건을 하향 조정했다는 것. 반면 헹크 측은 지금까지 선수가 부상 없이 뛰어왔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여유가 있어 오현규의 몸 상태를 정밀 검사를 통해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의 급박한 초읽기 속에서 구단간 이견을 좁힐 수는 없었고 결국 이적은 최종 무산됐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일단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는 뛰어야 한다. 주전 경쟁은 청신호다.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이자 벨기에 리그 득점왕이었던 톨루 아로코다레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주로 '조커 자원'으로 활용된 오현규는 이번 시즌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자료사진=오현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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