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1인가구 36%…남성 30대·여성 60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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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36%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68만5000명으로, 2010년 대비 여성은 4.8%, 남성 3.8%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60대를 비롯해 70대(15.6%), 80세 이상(13.3%)으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여성 1인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4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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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가구 804만가구…2015년의 1.5배
일·가정 양립…男 육아휴직 수급자 4만명 돌파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36%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2일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등과 관련한 시계열 통계를 바탕으로 남녀의 모습을 분석한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발표했다.

1인 가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일반 가구의 36.1%에 해당하는 804만5000가구다. 이는 2010년(414만2000명) 대비 1.9배, 2015년(520만3000가구)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양상은 달랐다. 남성은 30대(21.8%)에서, 여성은 60대(18.7%)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60대를 비롯해 70대(15.6%), 80세 이상(13.3%)으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여성 1인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47.6%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의 고령층 비율(27.1%)과 큰 차이를 보인다.
초혼 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 초혼 건수는 17만8700건으로 2010년(25만4600건)보다 29.8% 줄었다. 같은 해 이혼 건수는 약 9만1000건으로 나타났으며, 혼인지속 기간이 4년 이하 부부의 이혼 비중은 2010년 대비 10.3% 감소한 반면, 20년 이상 함께한 부부의 이혼 비중은 12.4% 증가해 황혼 이혼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도 2010년 31.3세에서 2024년 33.6세로 2.4세 높아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전체 여성 관리자 비율은 22.5%로 2015년(19.4%) 대비 3.1% 증가했고,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5.4%로 2015년(15.9%)보다 9.5% 상승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2015년 21.7%에서 2024년 15.9%로 5.8% 감소했다.

남성의 육아 참여도 증가했다. 2024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3만3000명으로 이중 남성이 4만2000명으로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는 2만7000명으로 2015년 대비 여성은 12.4배, 남성은 19.2배 증가했다.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13~19세, 60세 이상에서는 남성이, 30~50대에서는 여성이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여성가족부는 “가족형태, 경력단절, 일생활 균형, 대표성 등과 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회 현상을 세심히 살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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