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헌트릭스 ‘골든’, 또 1위…BTS 이후 5년만, K-팝 빌보드 양대 차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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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의 인기가 여전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1위에 올랐다.
'골든'이 1위에 오르며 빌보드의 메인 두 차트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모두 K-팝이 석권하는 위업이 달성됐다.
이번주까지 1위에 오르며 '골든'은 '핫 100' 차트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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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美 빌보드 ‘핫 100’ 통산 3주 1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사진 넷플릭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ned/20250903075647677wcjg.jpg)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의 인기가 여전하다. 어느덧 세 번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1위에 올랐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친 성적이다.
‘골든’이 1위에 오르며 빌보드의 메인 두 차트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모두 K-팝이 석권하는 위업이 달성됐다. ‘빌보드 200’에선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카르마’(KARMA)가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두 차트 1위를 석권한 이후 약 5년 만의 기록이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에도 전주 대비 모든 지표가 상승했다. 스트리밍은 4% 증가한 3530만을, 라디오 방송 점수는 21% 증가한 1970만, 판매량은 11% 증가한 9000으로 각각 나타났다.
빌보드는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6주째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선 42위에서 29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0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고 있는 곡이 매주 판매량 데이터가 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골든’은 앞서 ‘핫 100’ 차트에 81위로 첫 진입, 이번 주까지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차트에 머무는 중이다.
K-팝이 ‘핫 100’ 차트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10주)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3주)에 이후 처음이다.
‘골든’이 이 차트에서 써내려가고 있는 기록들이 많다. 이번주까지 1위에 오르며 ‘골든’은 ‘핫 100’ 차트에서 3주 이상 정상을 지킨 K-팝이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10주)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3주)에 이후 처음이다. 지난 달엔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곡으로는 처음 ‘핫 100’ 정상을 밟았다는 기록도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통산 4주째 1위에 오르며 세계 양대 싱글 차트를 석권하는 기록을 썼다.
‘골든’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을 집계하는 차트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지난달 23∼24일 영화관 싱어롱 이벤트와 지난달 25일 넷플릭스에서의 싱어롱 버전 시사회 덕분이라고 빌보드는 분석한다. 심지어 이 곡은 기존 K-팝이 막강한 팬덤을 업고
실물 음반 판매량과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스트리밍 수치가 높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음악 프로듀서 이안 에이센드래스는 “사람들이 노래를 두 가지 방법으로 듣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며 “어떤 이들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화에 푹 빠졌고, 이를 통해 영화가 노래를 히트시켰다. 또 다른 사람들은 노래를 먼저 접했고, 노래가 다시 영화를 히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의 가창은 한국계 미국인인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맡았다.
빌보드 ‘핫 100’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천하가 이어지고 있다. ‘골든’ 외에도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4위, ‘소다 팝’(Soda Pop)이 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9위를 기록, ’톱 10‘에 총 4곡이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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