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엔 밤 꼴딱 새워야겠네"···3년 만에 '블러드문' 국내서 관측된다

강신우 기자 2025. 9. 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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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될 전망이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돼 오전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 뒤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한편,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며 일명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중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은 산란돼 사라지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 달까지 도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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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서울경제]

오는 8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관측 이후 3년 만이다.

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 26분 48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돼 오전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 뒤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전 5시 56분 36초에 월식의 전 과정이 끝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오전 3시 11분으로,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 8일 있었고, 내년 3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번 개기월식 관련 관측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 등 각 지역 과학관과 천문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며 일명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중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은 산란돼 사라지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 달까지 도달하기 때문이다. 노을도 같은 원리에 의해 하늘이 붉게 물든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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