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 출생의 비밀 “부모님이 친남매, 왕조 지키려다 단절” (셀럽병사의 비밀)

유경상 2025. 9. 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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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9월 2일 정규 첫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파라오의 저주, 투탕카멘의 비밀을 알아봤다.

투탕카멘 모친의 미라가 발견되며 놀라운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투탕카멘은 파라오 18왕조 내내 근친혼을 하다가 유전적 질환이 확 나타났을 것으로 의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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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투탕카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9월 2일 정규 첫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파라오의 저주, 투탕카멘의 비밀을 알아봤다.

투탕카멘 모친의 미라가 발견되며 놀라운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DNA 분석 결과 투탕카멘의 아버지는 아케나텐, 할아버지는 아멘호테프 3세, 할머니는 티예 왕비인데 가계도를 보면 투탕카멘의 어머니가 아버지와 친남매 사이.

장도연이 “엄마인데 고모네”라며 탄식했고,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는 “이집트 왕실에서는 근친혼이 흔했다. 왕족의 혈통은 신성한 것이라 지키기 위해서. 대부분 근친혼은 사촌이나 이복남매였는데 친남매가 부부가 되는 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이 “근친혼은 유전 형질에 문제가 생기는 걸로 안다”고 말하자 이낙준이 “근거가 되는 연구도 많다. 근친혼은 심각한 유전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다. 전략적으로 근친혼을 해서 수백 년간 유럽의 절반을 통치했다”며 합스부르크 왕가를 예로 들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표적인 유전병 특징은 합스부르크 턱으로 알려진 주걱턱. 외모만 주걱턱이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입을 잘 다물지 못하고 발음이 안 돼 의사소통이 안 됐고, 잘 씹지 못해 통째로 삼키기도 했다.

카를로스 2세가 38세에 사망해 부검을 해보니 심장은 후추 알갱이처럼 작았고 고환은 석탄처럼 검게 변해 있었다는 기록도 있었다. 심장은 심근 위축 혹은 선천선 심장 기형, 고환은 조직 괴사 혹은 내분비 장애 가능성이 있었다. 카를로스 2세는 무정자증에 성기능 장애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었다.

투탕카멘은 파라오 18왕조 내내 근친혼을 하다가 유전적 질환이 확 나타났을 것으로 의심됐다. 곽민수는 “여러 가지 정황상 아케나텐이 급진적인 종교개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변화가 신을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파라오로 바뀐다. 파라오 왕실의 신성성을 강조하다보니 신성성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친남매가 혼인했을 수 있다”고 봤다.

비밀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확인된 사실은 투탕카멘 무덤에서는 세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점. 투탕카멘과 두 딸의 시신이 있었고, 딸들은 출산 과정에서 사망한 태아들이었다. 투탕카멘은 자식이 없는 상태로 삶을 마감했고 왕실과 무관한 사람에게 왕위가 넘어갔다. 왕조의 신성함을 지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왕조의 단절이라는 역설을 낳았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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