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먼저다' 사직체육관 VIP석이 사라진다...부산KCC, 공모사업 유치 성공-개선공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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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석을 팬들께 돌려드립니다.'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홈 경기장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의 관전 환경이 대대적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이 진행 중인 사직체육관 한 켠에서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 1층 코트 주변에도 '플로어석'이 신설돼 팬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생생한 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KCC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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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VIP석을 팬들께 돌려드립니다.'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홈 경기장인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의 관전 환경이 대대적으로 탈바꿈한다. 귀빈석이 사라지고 팬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이 진행 중인 사직체육관 한 켠에서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선수단 벤치 맞은 편 VIP, 미디어, 커플석과 A석이 있던 관중석 2층 공간이 새단장을 하고 있다. 이 2층 공간은 흔히 '본부석'이라 불리기도 했던 곳이다.
대대적인 공사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일 KCC 구단에 따르면 최근 한국프로스포츠협의회가 실시한 공모사업(2025년 프로스포츠 관람문화 변화 대응 지원 사업) 모집에서 채택돼 정부 지원 예산 4억원을 확보하는 수확을 거뒀다.


기존 VIP석을 없애는 대신 팬들의 관전 편의를 높인다는 체육시설 개선 아이디어가 심사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사직체육관은 개관한(1985년) 지 40년이 된 체육시설로, 몇차례 부분 개·보수를 받아왔지만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해당 공간을 개선할 여력이 녹록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KCC가 발벗고 나서 경쟁을 뚫고 공모사업을 따냄으로써 지방 재정에도 도움을 준 셈이 됐다.
이에 따라 지난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 상태이고, 부산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10월 17일)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농구연맹(KBL) 리그는 오는 10월 3일 개막이지만 KCC 구단은 전국체전으로 인해 11월이 돼서야 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부터 확 달라진 사직체육관이 농구팬들에게 다가간다. 우선 2층석 중앙에 있던 36개의 VIP석이 사라지고 '패밀리석'이라는 특화 관중석이 새로 생긴다. 나머지는 테이블, 커플석 등으로 재편되는데 관중의 착석감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중점을 뒀다.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줬던, 기존의 플라스틱 재질 대신 영화관의 프리미엄 극장식 의자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관중석 등급이 높아지는 만큼 안락한 분위기에서 관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여기에 1층 코트 주변에도 '플로어석'이 신설돼 팬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생생한 관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KCC의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단순한 응원 문화에서 벗어나 더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했다"면서 "고급화, 편리성이 증대된 좌석을 제공하면 그동안 팬들이 느꼈던 불편함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체육시설의 VIP석은 관련 기관의 고위 관계자, 구단 임원 등을 모시기 위한 별도 공간으로 활용돼 왔지만 '권위주의의 상징, '구시대적 유물'이란 지적도 받아 왔다. 대다수 체육관이 VIP석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KCC의 이번 관중석 개편 공사는 신선한 시도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최형길 KCC 단장은 "경기장을 찾아와 주시는 팬들이 VIP이지, 누가 VIP이겠느냐"며 "시대가 바뀌면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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