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뷰티 성분, 암호 해독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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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치올
바쿠치올은 인도반도에서 자라는 보골지(파고지)라고 불리는 식물의 잎과 뿌리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천연 성분이다. 레티놀과 유사한 효능을 가지면서도 피부 자극이 적은 바쿠치올은 안티에이징과 주름 개선,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주로 레티놀의 천연 대체 성분으로 널리 활용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톤을 개선한다. 또한 비타민 C나 산 성분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오전에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필링제와 함께 사용하면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PDRN
가장 핫한 스타 성분 PDRN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은 연어나 송어의 DN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인체 구조와 유사해 안정적이며 피부 내에서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도해 손상된 세포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색소침착으로 인한 트러블 흔적, 잡티를 완화해 톤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글라스 스킨, 거울처럼 미끄러질 듯한 미러 스킨과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전 세계적으로도 PDRN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장미 세포나 해조류 등 다양한 식물성 PDRN 성분이 등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엑소좀
피부과 안티에이징 시술로 잘 알려진 엑소좀은 세포보다 작은 초미세 입자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리포솜보다 훨씬 작은 나노 사이즈에 다양한 피부 활성 성분을 함유해 고가의 안티에이징 제품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특히 인기다.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최근 3개월 동안 엑소좀의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배(3,392%) 폭증하며 대세 성분임을 입증하기도. PDRN처럼 식물성·해양성 유래 성분을 다양하게 개발 중에 있다.

EGF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는 피부 재생과 회복에 관여하는 주요 성분이다. 피부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해 노화 방지, 흉터 개선, 피부 장벽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가 동물이 상처를 혀로 핥아 빠르게 치유하는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생쥐의 침샘에서 최초로 발견했다. 따라서 의약품에 주로 활용됐으나 최근엔 고순도·고활성·저분자의 EGF를 적용한 앰풀 등 스킨케어 제품이 뛰어난 효과로 인기몰이 중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B3의 일종인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고기, 생선, 우유, 당근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성분으로 니코틴아마이드라고도 불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백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여느 미백 성분은 빛에 취약해 저녁에만 바를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밤낮에 구애 없이 사용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또한 피부에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도록 도와 촉촉한 피부 상태를 만들어준다. 2~10%의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세럼이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베스트.

펩타이드
펩타이드는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짧은 사슬 형태의 분자로 체내에서 신호 전달, 호르몬 조절, 항균 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사실 예전에도 펩타이드가 흥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꾸준한 연구 개발로 20년이 지난 지금 업데이트된 버전으로 출시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피부 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핫한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는 론칭과 동시에 펩타이드 세럼을 출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성분 중 부작용 발생률이 가장 낮은 점 또한 흥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

기획 하은정 기자
에디터 김자혜(프리랜서)
사진 각 브랜드 제공 및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하은정 기자 haha@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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