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재난 사태’ 선포…저수율 15% 붕괴

김동용 기자 2025. 9.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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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8월30일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릉시 생활용수 주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일 오후 5시 기준 14.4%를 기록했다.

강릉시는 8월27일 저수율이 15%대에 진입하자 계량기 75%를 잠그는 3단계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강원도도 8월31일 강릉 가뭄 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을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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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 평년 5분의 1 수준
농업용수 공급 중단…피해 파악
강원 강릉시 전체 생활·공업용수의 86.6%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가 바짝 말라 있는 모습.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8월30일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재난 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하는 긴급 조치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강릉시 생활용수 주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일 오후 5시 기준 14.4%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저수율(71.7%)의 5분의 1 수준이다.

강릉시는 8월27일 저수율이 15%대에 진입하자 계량기 75%를 잠그는 3단계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8월30일부터는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도 중단했다.

이에 강릉지역에서는 공공화장실이 폐쇄되고 수영장·목욕탕·사우나·세차장 등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시설들도 휴업 또는 폐쇄되고 있다.

강원도도 8월31일 강릉 가뭄 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을 2단계로 격상했다. 취약계층 물 공급 대책 마련과 소상공인 피해 관리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농업용수 공급 중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파악해 예방 조치를 취한다. 휴교·단축 수업 검토 및 급식 대책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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