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대 보다 방출" 탬파베이, 왜 큰 돈 쓰고도 7개월 만에 김하성과 이별 고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어썸킴' 김하성이 전격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이적을 둘러싼 배경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MLB.com'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는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내야수 김하성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3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에 앞서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역사상 5번째로 큰 계약이다. 스몰마켓으로 불렸던 탐파베이가 이례적으로 큰 돈을 쓴 것이다.
윈윈 계약이라는 평이 많았다. 팀 내 최고 유망주 카스 윌리엄스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선택이었다. 현지의 시선도 그랬다.
하지만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탬파베이와 김하성의 동행은 끝이 나고 말았다.

부상 이슈 때문이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7월에서야 돌아온 김하성은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등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다보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시간도 길었고, 24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탬파베이가 결단을 내렸다. 김하성을 방출하기로 했고,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애틀랜타가 잔여 연봉을 책임지고 데려갔다.
큰 돈을 쓰고도 김하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탬파베이도 아쉽다. 김하성을 내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김하성이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탬파베이와 계약으로 FA 재수를 노렸지만 사실상 실패하면서 김하성은 선수 옵션을 통해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웨이버 클레임으로 애틀랜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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