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성매매 벌금형' 9년만 심경 고백…"살아남기 위해 사라져"
한승곤 2025. 9. 3. 04:41

[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나가 장문의 심경을 남겼다.
지나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나는 몇 년 동안 조용히 해왔다"며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나는 나를 깊이 변화시킨 경험을 했다"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가장 아팠던 건 일어난 일이 아니라 침묵이었다"며 "난 숨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난 더 이상 겁먹은 소녀가 아니다. 난 이제 과거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것에 따라 정의된다. 난 치유되고 성장했으며 내 목소리를 되찾고 있다. 오랜 상처를 되살리지 않기 위해, 정직과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지나는 "나를 믿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떠난 사람들도 이해한다"면서, "부끄러움에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 오랜만이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나는 2010년 '꺼져줄게 잘살아'로 데뷔한 뒤 '블랙 앤 화이트', '탑걸'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난 상태다.
앞서 지나는 지난달 28일에도 "오랜만이야"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올렸다. 약 11개월 만에 전한 근황으로 눈길을 끈 그가 장문의 심경을 남겨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수 #성매매 #벌금형 #지나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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