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에서 인도네시아 외교관 총격 피살…한국 교민 생활지역

김세정 2025. 9. 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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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악화를 사회 문제로 안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인도네시아 외교관이 총격을 받고 숨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페루 경찰은 현지시간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리마 린세(Lince) 지역에서 발생한 페루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가해자 신원 확인 및 검거를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일부 언론에서 한때 피해자를 주페루 인도네시아 대사로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현지 경찰은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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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악화를 사회 문제로 안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인도네시아 외교관이 총격을 받고 숨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페루 경찰은 현지시간 2일 엑스(X·옛 트위터)에 "리마 린세(Lince) 지역에서 발생한 페루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가해자 신원 확인 및 검거를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일 저녁 페루 린세 지역 라몬카스티야 공원 인근 한 건물 밖에서 외국인 1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라레푸블리카와 페루21 등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인도네시아 외교관인 세트로 레오나르도 푸르바(40)라고 보도했습니다.

푸르바는 자전거를 타고 귀가 중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탄 2명의 용의자에게 공격받았다고 페루 경찰은 전했습니다. 당시 현장 모습은 주변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습니다

페루 일부 언론에서 한때 피해자를 주페루 인도네시아 대사로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현지 경찰은 부연했습니다.

페루 경찰은 "이 사건을 올해 린세에서 발생한 첫 번째 청부 살인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린세는 페루 수도권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곳으로, 일부 한인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으며, 교민 운영 식당과 상점도 분포돼 있습니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안전 공지를 통해 "도보 이동 시 항상 주위를 잘 살피고 수상한 사람이 접근할 경우 다수가 운집한 장소로 빨리 이동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야간 외출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구 3천만 명의 페루에서는 최근 수년새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페루 당국 공식 집계상 살인 범죄 발생 건수는 2023년 1천508건에서 지난해 2천59건으로 35% 이상 늘었습니다.

경찰 직무를 관할하는 내무부 장관은 여론 악화와 개인적 비위 등을 이유로 2021년 7월부터 최근 4년여간 13명이나 교체되면서, 정책 연속성마저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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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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