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일정 소화‥딸 김주애 동행
[뉴스25]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6년 8개월 만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영접을 나온 중국측 인사들과 악수하는 김 위원장의 뒤로, 딸 김주애가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5시쯤 전용열차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곧바로 주중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 직원들을 만난 뒤 중국의 귀빈 숙소인 '댜오위타이'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댜오위타이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아버지인 김정일도 중국 방문 때마다 묵었던 곳입니다.
숙소 주변에는 무장 차량과 경찰관들이 빼곡히 배치되는 등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소식을 속속 알리고 있습니다.
중국 공식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환대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는 딸 주애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접을 나온 중국 측 인사들과 악수를 하는 김 위원장 뒤로 딸 주애가 서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도 "김정은이 방중하면서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 "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인 리설주 여사가 3차례 방중 일정에 동행한 적은 있지만, 김 위원장이 딸을 대동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 부녀의 방중은 국제 사회 앞에서 주애가 차기 지도자라는 것을 선언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합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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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51860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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