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한국어 공부한다" 카스트로프 놀라운 열정... 홍명보호 합류→훈련 잘 듣기 위해 '반복 단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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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열정이다.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대표팀 적응을 위해 한국어 공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카스트로프도 대표팀 동료들을 처음 만나는 등 한국 축구대표팀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카스트로프는 조금이라도 빨리 한국 대표팀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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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뉴욕 존 F.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고, 간단히 몸을 풀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카스트로프도 대표팀 동료들을 처음 만나는 등 한국 축구대표팀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카스트로프는 남자 축구대표팀 역사상 첫 혼혈선수다. 지난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그동안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으나, 성인 대표팀으로는 태극마크를 택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주로 수비적인 임무를 소화한다.
올 여름 독일 1부 리그인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교체였다. 그동안 홍명보호는 확실한 3선 자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카스트로프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마인드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카스트로프는 조금이라도 빨리 한국 대표팀에 적응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어로 진행된 대표팀 훈련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통역의 도움도 있었지만, 본인이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
대한축구협회가 SNS에 업로드한 영상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언어적인 부분, 팀 훈련과 관련해 "어느 정도 알아듣는 단어도 있고, 반복되는 단어들은 체크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카스트로프가 계속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만나고 싶었던 선수에 대해선 "그런 선수가 있지만, 대표팀에 소속된 만큼 특정해서 그 선수와 얘기하기보다는 팀의 일원으로서 잘 지내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한국축구는 미국에서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른다. 오는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10일에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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