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잡는다고 기준금리 동결했지만…"공급대책 못 따라오면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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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집값 안정 필요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묶어뒀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금통위가 향후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주택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못하면 서울·수도권 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 집값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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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50% 동결했지만…인하 기대감↑
공급부족 겹쳐 서울 집값 오름세 확대될 수도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집값 안정 필요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묶어뒀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금통위가 향후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주택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못하면 서울·수도권 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 집값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10월 인하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렸기 때문이다. 7월 회의와 비교하면 금리 인하 의견이 한 명 더 늘어났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내년 상반기까지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금리는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매수세가 위축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집값은 안정세를 보이거나 하락 압력을 받는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여력이 늘어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택 매입에 나서기 쉬워지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 상황 속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1만1470가구로, 올해(14만5237가구)보다 23.2%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 4만6767가구에서 내년 2만8355가구로 39%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신규 분양 물량 부족과 청약 과열로 인한 청약 수요의 기존 주택시장 전환,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잠재적 매수 대기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전문위원은 "역대 최저 수준의 입주 물량과 매물 부족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9월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내놓을 공급대책이 향후 시장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양 전문위원은 "만약 공급대책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가격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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