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 펩시에 5조원 투자해 지분 확보…요구사항은?
윤정식 기자 2025. 9. 2. 23:41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펩시의 지분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를 확보했다고 현지시간 2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은 이날 펩시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펩시에 대한 엘리엇의 목표는 단순명료하다"며 "회사가 중점사업을 명확히 하면서 더 효율화해 가치를 재창출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특정 회사 지분을 매집해 경영진에 경영 개선이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합니다.
시장조사업체 비버리지 다이제스트 자료에 따르면 미 청량음료 시장에서 펩시콜라는 코카콜라, 닥터페퍼, 스프라이트에 밀려 현재 점유율이 4위로 추락한 상태입니다.
사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2023년 5월 2700억 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최근 2000억 달러로 26%나 감소했습니다.
엘리엇은 펩시를 상대로 양대 사업 부문인 음료 및 식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사업구조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회사 가치가 최소 50% 오를 것이라고 엘리엇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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