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방문 길에 딸 김주애 깜짝동행…사실상 ‘후계자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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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중국 방문 길에 딸 김주애를 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김주애의 동행은 단순한 가족 방문(동행)이 아닌 사실상 '후계자 신고식'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임 교수는 김주애의 이번 방중 동행에서 '후계자 공식 선언' '직함 부여' 등 후계자 지정의 핵심 요소가 빠져 있어 현재로선 여전히 김주애가 후계자로 명확하게 '확정'된 단계로 봐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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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13세 딸 공개해 ‘매력 공세’
김정일·김정은도 과거 해외순방 동행해

2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당시 사진을 살펴보면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주애가 동행하고 있는 모습이 명확하게 식별된다. 다만 김 위원장이 영접을 나온 중국측 인사들과 함께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걸을 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여러 국내 군사·민생 행보에서 아내인 리설주보다는 딸 김주애와 나란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김주애 후계자설’에 불을 지폈다.
이러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이번에 김주애를 해외순방에 데려가 국제사회에 공개한 것은 북한의 후계구도에서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들은 해외 방문 당시 후계자로 유력한 자녀와 비공식적으로 동행하며 국제감각을 키워주는 양상을 보였다.
과거 김 위원장 역시 아버지인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여러 차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위원장 역시 김일성 주석이 지난 1959년 1월 소련공산당 제21차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당시 17세의 나이로 옛 소련 순방길에 동행한 사실이 고(故)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회고록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주애의 이번 방중 동행이 후계자 구도를 염두에 둔 김 위원장의 ‘계산된 행보’라고 평가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김주애의 동행은 단순한 가족 방문(동행)이 아닌 사실상 ‘후계자 신고식’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국 전승절처럼 국제적 주목을 받는 행사에 동행시키는 것에는 김주애를 ‘국제 무대’에 노출시켜 외교적 감각을 키우려는 김 위원장의 의도가 담겨 있다”면서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다시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키려는 김 위원장의 계산과도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임 교수는 김주애의 이번 방중 동행에서 ‘후계자 공식 선언’ ‘직함 부여’ 등 후계자 지정의 핵심 요소가 빠져 있어 현재로선 여전히 김주애가 후계자로 명확하게 ‘확정’된 단계로 봐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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