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멀티포·이재원 시즌 1호…한화, 21득점 폭발로 KIA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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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타선, 3연패로 쌓인 울분까지 씻어냈다.
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한화는 21대 3으로 완승했다.
주말 삼성전에 당한 3연패의 상처를 안타와 홈런, 이닝마다 이어진 집중력으로 말끔히 덮었다.
곧바로 4번 타자 노시환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시즌 26호 스리런을 폭발시켜 전세를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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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타선, 3연패로 쌓인 울분까지 씻어냈다.
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한화는 21대 3으로 완승했다.
주말 삼성전에 당한 3연패의 상처를 안타와 홈런, 이닝마다 이어진 집중력으로 말끔히 덮었다.
이날 21득점은 1992년 6월 5일 삼성전에서 빙그레가 기록한 22대 5 승리 이후 구단 역사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경기 초반은 KIA 흐름이었다.
3회초 1사 뒤 KIA 윤도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균형을 깨 0대 1. 이어 박찬호의 빠른 발이 번트안타로 이어졌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화 타선은 1-4회까지는 짧게 찔러보는 수준에 그쳤다.
하주석과 이진영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타가 없었다.
승부는 5회말부터 뒤집혔다.
선두 이원석의 우중간 안타로 시동을 건 뒤 손아섭의 우전 안타, 하주석의 포수 앞 번트로 무사 만루. 여기서 문현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4번 타자 노시환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시즌 26호 스리런을 폭발시켜 전세를 뒤엎었다. 기세는 이어졌다.
이진영과 김태연이 연속 안타로 다시 찬스를 잇자, 이도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더했고, 이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 이닝에만 7점. 스코어는 7대 1로 벌어졌다.
KIA도 6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김선빈의 중전 3루타 뒤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로 7대 2.
곧바로 6회말 한화가 다시 달아났다.

문현빈의 중전 안타에 대주자 이상혁 투입, 이어 노시환의 사구로 무사 1·2루. 이진영의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고, 김태연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도윤의 중전 적시타로 두 점이 더 들어왔고, 교체 투수 직후 타석에 선 이재원이 좌측 담장으로 공을 넘기면서 화답했다.
비거리 110m 시즌 1호 홈런. 2024년 9월 17일 창원 NC전 이후 350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점수는 13대 2로 크게 벌어졌다.
7회말엔 다시 노시환이었다.
노시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7호 솔로포를 보태 14대 2. 홈런 두 방으로 경기장을 완전히 달궜다.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 기록도 이날 달성했다.
8회말엔 KIA의 새 얼굴이 흔들렸다.
신인 이성원이 1군 데뷔 첫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사구로 흔들리며 강판됐다.
한화는 밀어내기와 장·단타를 엮어 다시 대거득점에 성공했다.
김태연의 좌익선상 2루타, 황영묵의 우중간 2루타, 허인서의 중전 적시타까지 줄줄이 터지며 이 이닝에서도 7점을 보태 21대 2까지 벌렸다.
9회초에는 KIA가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김석환의 볼넷과 대타 한준수의 몸에 맞는 볼, 이어 한승택의 중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박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없었고, 경기는 21대 3으로 종료됐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02구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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