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개 칭찬한 그 공무원…李대통령 "얼마 필요한지 부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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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금융위원회가 '열일'(열심히 일함) 하고 있더라고요.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다시 한번 공개 칭찬하며 예산 지원도 약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대전에서 주재한 타운홀미팅에서도 권 부위원장을 공개 칭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권 부위원장에 대해 "이분이 그 분이다. 이번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면서 "잘하셨다"고 격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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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요즘에 금융위원회가 '열일'(열심히 일함) 하고 있더라고요.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다시 한번 공개 칭찬하며 예산 지원도 약속했다.
'금융위 격려'는 모태펀드(1조1천억원 규모) 조성 방안 등에 대한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보고에 이어진 펀드 투자·운용 방안 토론 이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기술 경쟁 시대인데, 위험한 분야 투자의 경우 민간이 (투자)하기 많이 망설여지겠지만 공공에서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해주면 투자가 훨씬 활성화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모험 자본의 투자가 조금 더 필요하다"며 "재정으로 도와주면 금융에서 10배, 20배 더 잘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적극 재정과 생산적 금융'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소환하며 "대통령이 말씀한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이 예대 마진(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이 아니라 투자 사업을 하도록 바꿔야 하는데 쉬운 건 아니니 재정 분야에서 위험 감수를 모범적으로 해주면 좋겠다. 돈 잘 쓰는 게 능력이지 아끼는 게 능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너무 많이 안 주셔도, 적당하게만 (예산을) 주시면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레버리지를 최대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관련 예산을) 얼마나 늘리면 되느냐"고 물었고, "많이 주시면 좋다"는 답이 돌아오자 "얼마인지 부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권 부위원장의 '5천억원' 언급에 "고민해보자. 기업, 투자자, 벤처 사업자에 기회를 줘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금융위 '열일' 칭찬이 나왔고, 권 부위원장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잘하고 계신다"고 거듭 격려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대전에서 주재한 타운홀미팅에서도 권 부위원장을 공개 칭찬한 바 있다.
권 부위원장은 당시엔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핵심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금융 정책 당사자였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권 부위원장에 대해 "이분이 그 분이다. 이번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면서 "잘하셨다"고 격려했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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