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신한은행 꺾고 박신자컵 4강 가능성↑

여자농구 청주 KB가 박신자컵에서 4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2-52로 눌렀다.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한 KB는 일본의 덴소 아이리스(2승)에 이어 B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1승2패를 기록하면서 4위로 밀려났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체적으로 점점 더 좋아지는 느낌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를 압도했다. (박)지수가 합류해 우리 전술에 녹아들 수 있다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KB는 강이슬이 20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고, 허예은이 16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태면서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제압했다.
신한은행도 허유정이 14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팀 전체의 힘에서 KB에 밀렸다.
KB는 전반전 허예은을 중심으로 강이슬과 이채은 등이 고른 득점을 보여주면서 신한은행을 33-25로 따돌렸다.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과 양지수의 잇딴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KB는 성수연과 송윤하의 골밑 득점까지 곁들이면서 점수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이혜미와 허유정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서 40-51로 추격해 역전의 희망을 살린 게 다행이었다.
KB는 자칫 잘못하면 역전을 허용할 위기에서 허예은이 힘을 냈다. 허예은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여기에 강이슬이 외곽, 송윤하가 골밑에서 터지면서 4쿼터 중반 70-47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두 팀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각 조의 1~2위가 합류하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KB는 4일 1위 덴소, 신한은행은 3일 5위 부천 하나은행(3패)을 만난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오늘은 경기력이 안 좋았지만, 하나은행전에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이번 대회를 떠나 시즌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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