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기초시' 선호도 더 높아.."추가 논의 필요"

제주방송 강석창 2025. 9. 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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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현재처럼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걸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개 기초시 응답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시 동지역이었습니다.

특히 제주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인 도민들이 2개 기초시를 선호했습니다.

실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77.5%였고, 기초시를 각각 3개와 2개로 명시한 법안이 동시에 발의된 사실을 아는 도민도 69.8%나 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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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현재처럼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걸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시를 둘로 쪼개려는 오영훈 도정의 방향과 정반대 결과인데,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당장 내년 추진보다는 추후 상황 변화를 고려하자는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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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3개 기초시 시장을 직접 뽑도록 하는게 오영훈 지사의 공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제주시를 동,서로 쪼개는 행정체제 개편을 반대하는 주장에 부딪혀, 8월까지였던 주민투표 요구 최종 기한을 이미 넘겼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지난 4월)
"8월까지도 방침을 결정하지 못하고 주민투표 여부에 대해서 확정하지 못한다 그러면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지난달말 진행된 제주자치도의회 여론조사가 더 확실한 제동을 걸었습니다.

제주도민 1500명에게 물었더니, 지금처럼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개초시가 타당하다는 응답이 40.2%,

제주시를 동서로 쪼갠 후 3개 기초시를 설치하자는 응답은 28.4%였습니다.

11.8%포인트나 차이가 났습니다.

기초시 설치에 반대하는 응답도 20.1%나 됐습니다.

2개 기초시 응답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시 동지역이었습니다.

연령별론 20대와 40대에서 응답률 높았습니다.

특히 제주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인 도민들이 2개 기초시를 선호했습니다.

반면 3개 기초시를 도입하자는 응답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에 거주한지 5년 미만인 이주민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내년 지방 선거를 목표로 하기 보다 추가 논의를 거친 후 진행하는게 타당하다는 응답이 3배 가량 많았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여론조사에 나타난 제주도민 의견을 수용해,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도정으로 논의가 넘어가더라도 추가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주 내부 입장을 정리한 후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봉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짧다는 걸 도민들이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도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도민 사회 속에서 숙제로 남지 않았나.."

이번 여론조사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을 충분히 담아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실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77.5%였고, 기초시를 각각 3개와 2개로 명시한 법안이 동시에 발의된 사실을 아는 도민도 69.8%나 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는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기초시 숫자 때문에 행정체제 개편 논란이 불거진 이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석창 기자
"제주자치도회가 행정체제개편 여론조사까지 발표한 상황이라, 오지사가 모레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선 그동안 논란에 대한 입장과 향후 구상을 처음을 내놓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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