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또 1.5억짜리 "심봤다"…38뿌리 산삼 '무더기' 발견

김다운 2025. 9. 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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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리산에서 산삼이 발견된 것은 올 들어 두번째다.

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50대 약초꾼 A씨는 최근 지리산 자락에서 붉은 열매가 달린 모삼(어미 산삼)과 4대 이상 자생한 자삼(자식 산삼) 등 총 38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올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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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리산에서 산삼이 발견된 것은 올 들어 두번째다.

지리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50대 약초꾼 A씨는 최근 지리산 자락에서 붉은 열매가 달린 모삼(어미 산삼)과 4대 이상 자생한 자삼(자식 산삼) 등 총 38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협회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산삼들은 4대 이상을 이은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된 산삼 수령이 50년에 달했다.

뿌리의 총무게는 성인 4명이 복용할 수 있는 282g이었다.

감정가는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깊은 산속에서 자연적으로 씨가 떨어져 발아해 자란 산삼이다.

올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에서 들여온 산삼이 국내 산삼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심마니들이 높은 산을 쉼 없이 오른 성과"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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