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0)] 리엔젠

강기정 2025. 9.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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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술로 여는 ‘필러 혁명’

인체친화성분 활용 볼륨감 개선
숙신산 적용 스킨부스터도 눈길
주입력·안정성 등 제품 차별화

리엔젠의 HA필러 제품군. /리엔젠 제공

안양에 소재한 리엔젠은 고기능성 의료기기·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 올해 10년째가 됐는데 제품력 하나로 세계 뷰티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오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한 필러,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일례로 올해 선보인 ‘UREVS 4DFill’ 제품은 인체친화적인 성분인 칼슘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를 활용, 볼륨감을 개선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데 이를 지난 3월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미용 의학 행사 ‘AMWC’에서 공개한 바 있다. 또 저분자·고분자 히알루론산 복합체에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조절하는 숙신산을 적용한 스킨부스터 제품도 마찬가지로 눈길을 끌었었다.

사용하는 원료뿐 아니라 주입력, 구조적 안정성을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게 리엔젠 설명이다. 이는 리엔젠이 보유한 다수의 특허,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에서도 드러난다고 부연한다. 지난 5월엔 리엔젠의 화장품 원료를 국내 최초로 ICID(국제화장품성분사전) 규격집에 등재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 힘입어 리엔젠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도약 프로그램’,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금융위원회의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7%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기업으로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K뷰티에 주목하는 중국 시장에서 호응이 크다.

리엔젠 측은 주력 제품군들이 세계 필러 시장의 상당 비중을 점유하게 되는 미래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평택에 최첨단 GMP 인증 신공장을 준공한 점도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발판이다. 리엔젠 측은 “기술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K뷰티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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