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놀고 배우고 즐기는 청소년오케스트라…“든든한 후원 덕”

유승용 2025. 9. 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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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7년 전 시작된 순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운영비 부담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명맥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어린이재단의 지원과 후원자들의 기부가 큰 힘이 됐는데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순천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습 현장을 유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의 한 교회 예배당.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70여 명의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각자의 악기를 조율합니다.

연습이 시작되자 지휘자의 손짓에 집중하며 각자 파트를 소화해냅니다.

일주일에 한 번 각자 연습한 실력을 점검하며 오케스트라 합주를 하는 겁니다.

[엄유림/여선중학교 1학년 : "연습하는 건 싫고 합주 잘 하면 기분이 좋고. 또래기도 하고 언니 오빠들도 있으니까 재밌어요."]

2018년 순천의 한 시골 교회에서 18명의 학생을 모아 시작한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입소문이 나면서 인접 지역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제형/벌교고등학교 3학년 : "연주를 하고 합주하고 연습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는 법도 알게 됐고. 공연하는데도 떨리지 않고 성취감도 얻고 그랬어요."]

얼마 전까진 악기 구입과 운영비 부담으로 입단 희망자도 받기 어려웠던 상황.

지금은 지휘자에 악기별 지도자까지 강사만 11명으로 오케스트라다운 면모를 갖췄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어린이재단의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고호문/초록우산 순천후원회장 : "음악을 통해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뜻 있는 분들과 함께 후원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려는 후원자들의 지정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유성/초록우산 전남본부장 : "전체 시민들 중에 1% 정도가 정기적으로 소액이라도 이러한 사업에 후원할 수 있는 그것을 채우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11월 정기연주회를 준비중인 순천 청소년오케스트라.

예술활동을 향한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이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로 울려퍼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대, ‘기부 키오스크’ 도입…“소액 기부 확산”

국립순천대학교가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순천대는 소액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남권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며 카드와 삼성페이 등 간편한 결제수단으로 최소 만 원부터 쉽게 기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오스크 기부는 외부 방문객도 별도 절차 없이 참여 가능하며 기부자가 영수증을 지참해 순천대 발전지원재단 사무실을 방문하면 기념품도 제공합니다.

“지역언론 공적 역할 강화…지원 방안 마련해야”

여수시의회가 지역언론의 공적 역할 강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덕희 의원 등은 지역언론이 위축되면 주민 참여 약화로 이어진다며 언론의 자생력 강화 뿐만 아니라 공적 지원을 위한 '지역언론 발전지원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우희창 충남대 교수도 언론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수국제미술제 개막 ‘파편의 섬 해상도 365’

'2025 여수국제미술제'가 이달 한달 동안 여수세계박람회장 D동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미술제는 '파편의 섬: 해상도 365'를 주제로 9개국 12명의 해외 작가를 비롯해 국내와 지역 작가 등 69명이 참여해 조각과 회화, 설치 등 2백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양야외공원에서는 '파도 위에 서다: 연결하다'를 주제로 설치작품이 마련되며, 연계 전시로 여수미술관에서는 '섬, 기억의 풍경 – 금오도, 개도'전시가 진행됩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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