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C 청신호 켜진다… 국토부 내년 예산 62조5천억 '역대최고'
GTX-A·B·C에 4천억대 규모
수원발 KTX 건설비 376억 원
신안산선 연결에 2천349억 원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예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 수원발 KTX, 신안산선 등을 담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2조 원을 편성하면서 경기도 내 교통망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24조3천억 원, 기금 38조2천억 원, SOC 20조9천억 원, 사회복지 41조6천억 원 등 총 62조5천억 원을 2026년 예산안에 담았다.
국토부는 도내 핵심 교통 인프라인 GTX-A·B·C 조성에 각각 164억 원·3천95억 원·1천10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나 경기남부와 달리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에 GTX가 조성되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서~동탄역, 운정중앙~서울역을 부분 운행 중인 A노선은 오는 2028년 삼성역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GTX-C는 수원서부터 양주 덕정역을 잇는 노선이다.
C 노선이 조성될 경우 양주와 의정부 간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데다, 경기남부와 북부를 잇는 핵심 노선이 될 전망이다.
내년도 예산에 GTX 조성을 위한 수천억 원의 예산이 담긴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토부는 수원발 KTX 건설비로 376억 원을, 서울에서 시흥,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에 2천34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남양주와 춘천을 잇는 제2경춘 일반국도 사업에도 810억 원의 공사비가 편성됐다.
정부는 3일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12월께 국회 예산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며 "국토부 예산이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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