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은 가격 사상 최고치…금리인하 기대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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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2일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준이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금값 랠리에 동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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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dt/20250902194721542jcqk.png)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2일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이 0.9% 상승하며 온스당 3508.7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후 3497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방위적인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금에 대한 수요가 치솟은 것은 투자자들이 이를 인플레이션과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 봤기 때문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BNP파리바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윌슨은 “모든 것이 금값이 상승하기에 완벽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점점 고조되는 점은 분명히 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선물거래소에서도 금 선물 근월물 가격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3시쯤 온스당 3557.1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 현물 가격도 2일 0.3% 상승한 온스당 40.8달러까지 올라가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준이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금값 랠리에 동력을 제공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9.6%로 반영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랠리를 펼치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가 관세 유예와 무역협상이 이어지며 최근까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유은규 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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